본문 바로가기
한반도식물

컴프리(1)

by 풀꽃나무광 2014. 3. 29.

컴프리(1) | 애국풀(북한명), 콤푸레, 영명 Comfrey 

Keom-peu-ri

Symphytum officinale L.

귀화식물

 

○ 국명정보
컴프리 : 이창복 : <대한식물도감>(1980)

 국명의 유래 
"컴프리"라는 이름은 영명 Comfrey에서 유래했다.

 

분류
    지치과(Boraginaceae) 컴프리속(Symphytum)

  컴프리

 

분포|자생지
 
  유럽 원산 | 전국에서 약용 또는 사료용으로 재배하던 것이 야생화되어 산과 들에 난다.

 

형태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가 60∼90cm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거친 흰색 털이 빽빽이 있다.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있고, 줄기 윗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잎몸 밑부분이 잎이 달린 곳까지 흘러 날개처럼 된다. 
     6∼7월에 자주색, 분홍색, 흰색으로 피고, 끝이 꼬리처럼 말린 꽃대 위에 달린다. 꽃대는 1∼2회 2개씩 갈라지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녹색이다. 화관은 통 모양이고 윗부분이 종처럼 약간 벌어지며 끝이 얕게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이고 화관의 통 부분에 붙어 있고, 암술은 길게 화관 밖으로 나온다.
   열매  소견과, 4개의 분과로 갈라지며, 분과는 달걀 모양, 갈색으로 광택이 있다.

 

동정 포인트 
 
  지치과 식물 중 꽃받침이 심열하고 화관은 원통형이며 열편이 곧게 뻗고 화서에 포엽이 없는 특징이 있다.

 

참고
  
 이창복 <대한식물도감>

   박수현 <한국의 귀화식물>

 

여적

 지치과인 컴프리는 「상한 것을 다스린다」,「병을 다스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소련의 코카서스 지방이 원산지로 원래는 야생 목초였다.
그 지방 사람들은 일찍부터 이 잎을 따서 말린 가루를 밀가루와 섞어서 유명한 러시아의 흑빵을 만들어 먹었다. 컴프리는 1년에 잎을 7~8번 베어 수확할 수 있는 식물인데 뿌리머리에서 잎을 완전하게 잘라 버려도 1개월쯤이면 다시 그와 같이 자라는 성질이 있다. 일반 영양소를 비롯하여 단백질, 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 B와 토코페롤 등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고 암을 막는 성분인 알라토인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다. 컴프리는 영국에서 개량되어 천식이나 위산과다, 위궤양 치료에 사용했왔다. 우리나라에도 1960년 경에 처음으로 소개되어 한때는 붐을 일으켜서 컴프리차가 유행했고 감부리(甘富利)라는 이름으로 약재로도 쓰이고 있다. 또 우리나라의 식품공전은 컴프리를 차원료, 다른 식품의 부원료로 각각 사용할 수 있도록 인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01.7.6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컴프리가 간 손상과 암 유발물질로 입증되어 사용금지 조치를 했다. 25가지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컴프리 가운데 미 FDA로부터 사용금지 판정을 받은 것은 학명이 Symphytum officinale, S.asperum, S.xuplandicum 등 3종류이다.  
출전 : <시사상식사전>에서

 

 

 

2006. 05. 26. 경기 포천 광릉수목원

 

2005. 05. 16. 서울 노원 중랑천
2022. 09. 23. 강원 평창 청소년수련원

 

'한반도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양버들(수꽃)(3)  (0) 2014.03.30
송양나무  (0) 2014.03.30
반디지치  (0) 2014.03.29
지치  (0) 2014.03.29
개지치  (0) 201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