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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감탕나무

by 풀꽃나무광 2014. 3. 17.

감탕나무 | 떡가지나무, 끈제기나무, 甘湯

Gam-tang-na-mu

Ilex integra Thunb.

 

국명정보

감탕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1. "감탕 + 나무",   감탕나무라는 이름은 나무껍질로 감탕(甘湯)을 만든 것에서 유래했다. 주요 자생지인 제주도 방언에서 채록한 것으로 감탕은 아교풀과 송진 따위를 끓여서 만든 점착제를 말한다. 16세기 저술 훈몽자회는 끈끈한 접착제를 뜻하는 이()를 감탕이라고 기록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이 나무의 속껍질을 벗겨 삶거나 나무껍질에다 상처를 내어 수액을 받아 굳히면 감탕을 얻을 수 있다.

감탕은 '단맛이 나는 국물이나 액체'라고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나오는데 원래는 동물의 가죽이나 뼈를 고아 굳힌 아교에다 송진을 넣어 끓여서 만든 옛날 접착제이다. 이 나무를 한자로 점목(黏木)이라 하는데 점은 풀을 뜻한다. 그러므로 감탕나무는 예로부터 접착제를 얻는 나무라는 데서 유래한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감탕(甘湯)은 새를 잡거나 나무를 붙이는 데 사용한 끈끈이를 말하는데, 감탕나무의 줄기에서 끈끈한 점성의 수액을 추출했다고 한다.

 

분류
   
감탕나무과(Aquifoliaceae) 감탕나무속(Ilex) 

 감탕나무 / 꽝꽝나무 / 대팻집나무 / 먼나무 / 완도호랑가시나무 / 호랑가시나무 / 좀꽝꽝나무 / 민대팻집나무

 

분포|자생지
 
  중국(저장성), 일본(혼슈 이남), 타이완, 한국 | 경북(울릉도), 제주도 및 남해안(경남, 전남), 도서의 바닷가 가까운 산지에 자란다.

 

형태
   수형
 상록 소교목 또는 교목이며 높이 6-10m, 지름 30c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평활하며 겉에 작은 피목이 생긴다.
   겨울눈  수꽃눈은 암꽃눈보다 크기가 크고 더 많이 달린다.
     어긋나며 길이 4-8cm의 타원형-도란상 타원형이다. 끝은 둥글거나 짧은 꼬리처럼 뾰족하고 밑부분은 쐐기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어릴 때는 톱니가 있음). 엽질은 가죽질이며 뒷면은 황록색을 띠고 측맥이 희미하다. 잎자루는 길이 4-8mm이다.

     암수딴그루이며, 3-5월에 2년지 잎겨드랑이에 황록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꽃은 지름 8mm 정도이며, 꽃받침열편과 꽃잎은 각각 4개이다. 수꽃은 2-15개씩 모여 나며 꽃잎과 길이가 비슷한 수술이 4개 있다. 암꽃에는 꽃잎보다 짧은 불임성의 헛술이 4개 있다. 자방은 지름 2-3mm의 원통형이며 털이 없다. 암술머리는 두툼한 원반 모양이며 미세하게 4갈래로 갈라진다.
   열매  핵과, 길이 1-1.2cm의 구형이며 10-12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핵은 길이 7-8mm의 삼각상 타원형이다.

 

동정 포인트
 
1. 먼나무에 비해 잎자루가 짧으며 2년지의 잎겨드랑이에서 꽃이 황록색으로 피는 것이 다르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여적

-암수딴그루, 암꽃 

2019. 05. 02. 경북 울릉도
2014. 02. 22. 목포 특정자생식물원
2007. 01. 05. 전남 완도수목원&nbsp;
2009. 09.19. 전남 완도수목원

-먼나무 : 감탕나무 : 쇠귀나무 대비 

2012. 01. 15. 대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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