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1) | 山茱萸, 산수유나무, 약조, 석조, 수유
San-su-yu
Cornus officinalis Siebold &zucc.
○ 국명정보
산수유 : 대한식물도감 (이창복, 1980)
산수유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산 + 수유", 산에도 심어 기를 수 있는 수유나무란 의미로 명명되었다. 수유(茱萸)는 붉은 열매(茱)가 달리는 나무(萸)라는 뜻으로 중국 한자명을 그대로 쓴 것이다. 중국에서 열매를 수유(茱萸)라고 하여 한약재로 쓴다. <삼국사기>에 신라 경문왕 때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이 있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층층나무과(Cornaceae) 층층나무속(Cornus)
곰의말채나무 / 말채나무 / 산딸나무 / 산수유 / 층층나무 / 풀산딸나무 / 흰말채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산둥반도 이남) 원산 | 중부 이남에 널리 식재한다.
○ 형태
수형 낙엽 소교목이며 높이 4-8m 정도로 자란다.
수피 연한 갈색 또는 회갈색이며 얇은 조각으로 불규칙하게 떨어진다.
겨울눈 꽃눈은 길이 4mm 정도의 구형이며 잎눈은 길이 205-4mm의 장타원형으로 가늘고 길다.
잎 마주나며 길이 4-12cm의 난형-광난형이다. 끝은 꼬리처럼 뾰족하고 밑부분은 둥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뒷면은 분백색이고 누운 털이 있으며 맥겨드랑이에는 갈색 털이 밀생한다. 측맥은 4-7쌍이고 잎끝 쪽으로 활처럼 굽는다. 잎자루는 길이 5-10mm이다.
꽃 3-4월에 잎이 나오기 전에 산형꽃차례에 황색의 양성화가 20-30개씩 달린다. 꽃잎은 4개이며 길이 2.5-3.3mm의 선상 피침형이고 뒤로 젖혀진다. 수술은 역시 4개이고 꽃잎보다 짧으며, 암술대는 1개이다.
열매 핵과, 지름 1.2-2.0cm의 타원형이며 9-10월에 적색으로 익어서 한겨울까지 나무에 달려 있다. 핵은 지름 8-12mm의 타원형이며 표면이 평활하고 중앙에 세로로 능선이 있다.
○ 동정 포인트
1. 꽃이 필 때는 멀리서 봄면 생강나무와 혼동할 수 있으나 작은꽃자루가 보다 길며 꽃잎이 뒤로 젖혀지는 점이 다르다.
2. 생강나무는 수피가 매끄러우나 산수유는 얇은 조각으로 불규칙하게 벗겨진다.
○ 국명의 유래
열매를 중국 한약재명으로 수유(茱萸)라고 하며, 국명도 '산에서 자라는 수유가 달리는 나무'라는 뜻이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 여적
-20-30개의 꽃이 산형화서에 달리는데 꽃잎 4장은 선상 피침형으로 뒤로 젖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