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련 | 떨갈후박, 왕후박, 왜목련, 후박나무, 황목련(북한명)
Il-bon-mok-ryeon
Magnolia obovata Thunb.
○ 국명정보
이창복 : 한국수목도감 (이창복, 1966)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들여온 일본목련을 흔히 "후박나무"라고도 부른다. 실제 일본에서 이 나무의 껍질을 약으로 쓸 때 생약명을 한자로 후박(厚朴)이라고 하는데, 처음 일본목련을 수입한 사람들이 "후박나무"라는 이름을 이 나무에 붙여 버렸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녹나무과 후박나무와 이름이 중복되어 혼란이 생겼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국명의 유래
"일본 + 목련" 일본에서 들여온 목련이라는 데서 국명이 유래한다. 북한에서는 꽃의 색깔이 연노란색이 들어 있는 특징을 살려 황목련(黃木蓮)이라고 한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목련과(Magnoliaceae) 목련속(Magnolia)
목련 / 백목련 / 일본목련 / 자목련 / 태산목
○ 분포|자생지
일본 원산 | 공원수 및 정원수로 중부 이남에서 식재한다.
○ 형태
수형 낙엽 교목이며 높이 20m, 지름 1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회백색이며 원형의 피목이 있다.
겨울눈 길이 3-5cm이며, 2개의 인편으로 싸여 있고 털이 없다.
잎 어긋나지만 보통은 가지 끝에 모여 달리며, 길이 20-40cm의 도란상 장타원형이다. 뒷면은 흰빛이 돌며 부드러운 털이 흩어져 있다.
꽃 5-6월에 잎이 나온 후에 황백색의 양성화가 핀다. 꽃은 지름 15cm 정도인데 강한 향기가 나며 위를 향해 달린다. 화피편은 8-12개, 바깥쪽 3개는 꽃받침 모양이고 짧으며, 안쪽의 6-9개는 꽃잎 모양이다. 수술과 암쑬은 다수이다. 수술은 길이 2cm 정도인데 수술대는 적색이고 꽃밥은 황백색이다.
열매 취과, 길이 15-20cm의 난상 타원형이며 적갈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길이 1cm 정도이며 적색의 외종피로 싸여 있다. 종자는 골돌과 속에 2개씩 들어 있으며, 익으면 열매 밖으로 나와 백색 실에 매달린다.
○ 동정 포인트
같은 속의 다른 종에 비해 꽃은 잎이 난 후에 하늘을 향해 피며, 잎이 20-40cm로 대형인 것이 특징이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꽃과 잎이 일본의 자생 수목 중 가장 크다고 한다. 껍질을 한약재로 쓰는데 이를 '厚朴'이라고 부르며, 녹나무과 후박나무의 '厚朴皮' 대용으로 썼다고 한다.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녹나무과 후박나무는 한약재 '厚朴皮'라 하여 천식과 위장병에 쓴다.
○ 여적
-겨울눈, 2개의 인편으로 싸여 있고 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