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수나무 | 물자작나무(북한명)
Geo-je-su-na-mu
Betula costata Trautv.
○ 국명정보
물자작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거제수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 국명의 유래
곡우 절기에 이 나무의 수액을 채취하여 '곡우물'이라 하여 마시면 병을 낫게 하고, 액땜을 해주며, 재앙을 물리친다고 한다. 그래서 이 수액을 한자로 거재수(去災水)로 하다가 나무의 이름이 아예 거제수나무가 됐다고 한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자작나무과(Betulaceae) 속(Betula)
개박달나무 / 거제수나무 / 물박달나무 / 사스래나무 / 좀자작나무 / 백두산자작나무 / 만주자작나무 / 자작나무 / 박달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동북부), 러시아, 한국 | 지리산 이북의 높은 산 능선 및 사면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교목이며 높이 30m, 지름 1m 정도로 자란다.
수피 적갈색이며 종잇장처럼 벗겨진다.
겨울눈 길이 6-10mm의 장타원형이며 털이 없다.
잎 긴가지에서는 어긋나며 짧은가지에서는 2개씩 달린다. 길이 3.5-7cm의 난상 타원형이며, 끝이 점차 좁아져 길게 뾰족하고 밑부분은 둥글거나 얕은 심장 모양이다. 가장자리에는 뾰족한 겹톱니가 불규칙하게 있다. 잎자루는 길이 8-20mm이다.
꽃 암수한그루이며, 꽃은 5-6월에 잎이 나면서 동시에 핀다. 수꽃차례는 긴가지의 앞쪽에서 1개 이상 아래로 드리운다. 암꽃차례는 길이 1.5-2.5cm의 장타원형이며 짧은가지의 앞쪽에서 위를 향해 달린다.
열매 과수(果穗)는 길이 2-4cm이고 짧은 자루가 있으며 9-10월에 익는다. 과포는 길이 5-8mm이며 윗부분이 3갈래로 갈라진다. 중앙의 열편은 장타원상 피침형이고 대개 측면 열편의 3배 정도로 길다. 소견과는 길이 2.5mm 정도의 도란상이고 양쪽에 막질의 날개가 있다.
○ 동정 포인트
사스래나무에 비해 오래된 수피가 붉은빛이 돌며, 잎의 폭이 좁고 측맥의 수가 9-16쌍으로 더 많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 여적
2014. 08. 05. 경기 가평 화악산
2014. 08. 20. 경기 가평 화악산
2009. 09. 13. 강원도(오대산)
2007. 04. 29. 강원도(태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