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 | 조선바람꽃
Ba-ram-kkot
Anemone narcissiflora L.
☆Anemone : wind; 죽은 아도니스의 화신. narcissiflora : 수선화 비슷한 꽃
○ 국명정보
바람꽃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바람 + 꽃", 바람꽃이라는 이름은 잎이나 꽃이 매우 가늘어 바람에 쉽게 산들거리는 데서 유래했다. 문헌상 <조선식물향명집>에서 최초로 등장하는 이름으로 보이며, 직접적으로는 바람에 어원을 둔 학명 'Anemone'에 착안해 붙여진 이름오 보인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가래바람꽃 / 꿩의바람꽃 / 남방바람꽃 / 들바람꽃 / 바람꽃 / 세바람꽃 / 숲바람꽃 / 쌍동이바람꽃 / 태백바람꽃 / 홀아비바람꽃 / 회리바람꽃
○ 분포|자생지
중국, 러시아(시베리아), 유럽, 북아메리카, 일본, 한국 | 중부(설악산) 이북 고산의 풀밭에 자란다.
○ 형태
여러해살이풀
줄기 전체에 털이 있고 굵은 땅속줄기가 있다.. 굵은 뿌리줄기에서 자란 줄기는 높이 20∼40cm이며 긴 흰색 털이 있다.
잎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3개로 갈라진 갈래조각은 다시 잘게 갈라진다. 줄기 끝에 3개의 잎이 달리고 그 가운데에서 몇 개의 꽃이 산형(傘形)으로 자란다.
꽃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꽃잎이 없으나 꽃잎 같은 꽃받침조각이 5개 또는 7개인 것도 있다. 꽃자루는 1∼4개이고 총포는 줄 모양으로 길이 2∼4cm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넓은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두꺼운 날개가 있으며 끝에 꼬부라진 암술대가 남아 있다.
열매 수과, 타원형이며 9-10월에 익는다.
○ 동정 포인트
가래바람꽃에 비해 근경은 짧고 굵으며 마른 엽병의 섬유로 싸여 있으며 꽃대와 뿌리잎이 총생하고 높이 40cm 이하이다.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s://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0550&from_sch=Y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여적
| 그리스 신화 속 미소년 아도니스의 이야기, 아프로디테의 사랑을 받은 미소년 아도니스가 사냥을 하다가 멧돼지의 습격을 받아 목숨을 잃는다. 그때 흘린 핏자국에서 핀 꽃이 '레드 아도니스' 또는 '아네모네 코로나리아'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