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제비꽃 | 남산오랑캐
Nam-san-je-bi-kkot
Viola albida var. chaerophylloides (Regel) F.Maek. ex Hara
※종소명(種小名) ‘chaerophylloides’는 ‘chaerophylla’ 종과 비슷하다는 뜻인데,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진 잎을 뜻하는 ‘cheirophylla’를 잘못 기재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한국어 이름에 붙은 남산도 어느 곳에 있는 남산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위키백과)
○ 국명 정보
남산오랑캐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남산제비꽃 : 정태현, 도봉섭, 심학진 <조선식물명집>(1949)
○ 국명의 유래
"남산 + 제비꽃", 남산제비꽃이라는 이름은 남산에서 최초로 발견된 제비꽃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그런데 이 식물이 최초로 발견된 곳이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명과 중국명 모두 南山을 포함하고 있어 남산이 한반도가 아닌 일본 또는 궁국 어느 지역을 일컫는 것은 아닌지 의문도 있었다. 그러나 1900년과 1902년 두 차례에 걸쳐 서울을 중심으로 식물 표본을 채집한 바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실제 표본 기록을 조사한 결과 나타이 다케노신이 기록하고 우치야마 도미지로가 채집한 Namsan은 현재 서울의 남산을 의미하고, Penkhansan은 현재 서울의 북한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남산제비꽃이라는 이름의 남산은 현재 서울의 남산을 뜻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제비꽃과(Violaceae) 제비꽃속(Viola)
각씨제비꽃 / 갑산제비꽃 / 경성제비꽃 / 고깔제비꽃 / 구름제비꽃 / 금강제비꽃 / 긴잎제비꽃 / 넓은잎제비꽃 / 노랑제비꽃 / 누운제비꽃 / 둥근털제비꽃 / 뫼제비꽃 / 미국제비꽃(종지나물) / 삼색제비꽃 / 서울제비꽃 / 선제비꽃 / 섬제비꽃 / 아욱제비꽃 / 애기금강제비꽃 / 여뀌잎제비꽃 / 엷은잎제비꽃 / 왕제비꽃 / 왜제비꽃 / 왜졸방제비꽃 / 우산제비꽃 / 자주잎제비꽃 / 잔털제비꽃 / 장백제비꽃 / 제비꽃 / 졸방제비꽃 / 큰졸방제비꽃 / 털제비꽃 / 호제비꽃 / 화엄제비꽃 / 흰젖제비꽃 / 흰제비꽃 / 흰털제비꽃 / 낚시제비꽃 / 남산제비꽃 / 민둥뫼제비꽃 / 반달콩제비꽃 / 알록제비꽃 / 자주알록제비꽃 / 좀낚시제비꽃 / 콩제비꽃 / 태백제비꽃 / 털낚시제비꽃 / 털노랑제비꽃 / 민둥제비꽃 / 민졸방제비꽃 / 흰갑산제비꽃 / 흰낚시제비꽃 / 흰좀낚시제비꽃
○ 분포|자생지
러시아, 일본, 중국, 한국 | 산지, 등산로 주변 등 매우 다양한 환경에서 자리 잡고 산다.
○ 형태
여러해살이풀
줄기 없다. 환경과 지역에 따라 형태의 변이가 다양하다. 높이는 5~30센티미터쯤 된다.
잎 잎은 뿌리에서 모여 나며 잎자루가 길고, 잎몸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양쪽 갈래가 다시 두 갈래로 갈라져서 5장으로 갈라진 것처럼 보이는데, 중앙맥까지 깊게 갈라져 잎 모양이 다른 제비꽃들과 확연히 다르다.
꽃 4~5월에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길게 나오며, 그 끝에 한 개씩 흰색 꽃이 핀다. 꽃잎은 5장인데, 아래쪽 가운데 꽃잎에 자주색 줄이 있다. 꽃의 향기가 아주 뛰어나며 강하다.
열매 삭과, 세모지거나, 길이 5~7mm인 타원형이고 털이 없다
○ 동정 포인트
1. 기본종은 태백제비꽃(Viola albida)은 잎이 갈라지지 않는다.
2. 간도제비꽃은 남산제비꽃과 잎 모양이 비슷하지만, 꽃이 보라색이다.
3. 단풍제비꽃도 잎이 잘게 갈라지지만, 소엽을 형성하지 않는 점이 다르다.
○ 참고
위키백과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여적
2013. 05. 17. 울릉도 성인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