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 | 油桐, 지나기름오동(=중국오동), 기름오동나무(북한명)
Yu-dong
Vernicia fordii (Hemsl.) Airy Shaw
재배식물
※속명 Vernicia는 이 나무의 열매에서 기름을 짜서 바니시(Varnish : 니스) 칠용 도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얻은 이름이다.
○ 국명정보
유동 : 이영노(1966)
○ 국명의 유래
1. "유동" 이라는 이름은 한자어 油桐에서 유래한 말로 기름을 짜는 오동나무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2. 남해안 따뜻한 지방에 자라며 큰 잎사귀가 오동나무를 닮았고 탁구공만 한 열매에 3개씩 들어 있는 씨앗에서 기름을 짤 수 있다고 하여 유동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일본에서 들여온 일본유동도 있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대극과(Euphorbiaceae) 일본유동속(Vernicia)
유동 / 일본유동
○ 분포|자생지
중국(중남부), 베트남 원산 | 전남, 제주도 등 남부 지방에서 드물게 식재한다.
○ 형태
수형 낙엽 교목, 높이가 10m에 달한다. 원줄기에서 곧고 굵은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다.
수피 회갈색이다.
잎 장형 또는 원형이며 점첨두 심장저이고 길이 7-20cm로서 처음에는 양면에 황갈색 털이 밀생하지만 점차 맥 위에만 남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엽저에 대가 없는 2개의 밀선이 있다.
꽃 암수한그루로서 5월에 피며 붉은빛이 도는 백색이고 가지 끝의 원추화서에 달리며 수꽃은 10개의 수술이 2줄로 배열되고 암꽃은 자방과 2개로 갈라진 3개의 암술대 및 퇴화된 수술이 있다.
열매 견과, 구형이며 지름 3-4.5cm로서 끝이 뾰족하고 9월에 익으며 3개의 종자가 들어 있고 종자는 독이 있다. 종자에서 짜낸 기름을 동유(桐油)라고 한다.
○ 동정 포인트
1. 잎자루 끝의 샘에 대가 없고 열매가 구형이다. ------------------유동
2. 잎자루 끝의 샘에 대가 있고 열매가 편구형이다. ---------------일본유동
○ 참고
김진석, 김태형 <한국의 나무>, 이창복 <대한식물도감>
※과거에는 기름을 얻기 위해 전 세계 난대지역에서 널리 재배하였다.
○ 여적
-기재문에서는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다고 되어 있는데 어린 잎이라서 그런지 둔한 톱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