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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식물

회향

by 풀꽃나무광 2013. 8. 5.

회향 | 茴香, 蘹萫, Fennel

Hoe-hyang

Foeniculum vulgare Mill., 1768. 

귀화식물

 

○ 국명 정보
회향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회향" 이라는 이름은 한자명 茴香에서 비롯되었으며, 향이 강해 음식을 만들 때 냄새를 제거하거나 향이 돌아오게 하는 효능이 있어 붙여진 것으로 추정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체계

Magnoliophyta 피자식물문 > Magnoliopsida 목련강 > Apiales 미나리목 > Apiaceae 미나리과 > Foeniculum 회향속

회향

 

 분포 | 자생지
지중해 원산, 유럽, 지중해 지역 등 전 세계 | 제주도 저지대, 울릉도, 서울 한강 둔치 등 거의 전국에 퍼져 자란다. 

※ 지중해 지역 원산의 귀화식물이며 약용으로 재배하던 것이 야생화하여 축축한 음지에서 자란다.

 

 형태

생육형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 2m에 달한다. 줄기는 곧추서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독특한 향이 난다. 
잎 뿌리잎의 잎자루는 길며, 줄기잎의 잎자루는 위로 갈수록 짧아지고 밑부분이 넓어져 잎집으로 된다. 뿌리잎은 밑에서 모여나고 줄기잎은 어긋나며, 깃꼴겹잎으로 갈래조각은 선형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7월에 피는데 줄기와 가지 끝에 겹산형꽃차례를 이루며, 황색을 띤다. 꽃잎과 수술은 각각 5개이다. 
열매 분과로 타원형이며, 강한 향이 난다. 

 

 동정 포인트

1. 전체에 강하고 독특한 향이 나며, 꽃잎의 크기가 같고 분과는 선형으로 능선이 비후하는 특징이 있다. 

 

활용

약용 또는 향료용으로 이용한다.

 

 참고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여적

  백두산에서 만난 개회향을 정리하다가 회향을 생각했다. 이창복 도감에는 잘못된 사진이 올라와 있다. 황색의 복산형화로 피는데 흰색의 꽃 사진이 올라와 있다. 오류가 참 많다. 2010년 3월 터키 여행 때 에페소 유적지에 여기저기 노랗게 피어 있는 산형과의 식물이 생각났다. 식물만 따로 뽑아 정리해 둔 파을 찾아 보았더니 회향의 기재문과 일치해 보인다. 키가 큰 것은 2m에 가까워 보였다. 잎은 개회향과 흡사하다. 우리나라에서는 향료로 쓰기 위해 들여와 재배하던 것이 야생화한 것도 있다고 한다.

 

 

 

 

 

2011. 03. 28. 터키 에페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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