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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지역

손바닥난초

by 풀꽃나무광 2013. 7. 22.

손바닥난초 | 손뿌리난초, 뿌리난초, 손바닥난, 손바닥란, 새발난초

Son-ba-dak-nan-cho

Gymnadenia conopsea (Cham) Nevski

 

○ 국명정보
손바닥난초 : 정태현, 도봉섭, 심학진 <조선식물명집 I II>(1949)

손뿌리난초 : 정태현, 도상봉,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국명의 유래 

"손바닥 + 난초"  손바닥난초라는 이름은 덩이줄기의 모양이 손바닥을 연상시킨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조선식물향명집>에서 손뿌리난초로 신칭해 기록했으나, <조선식물명집 I II>에서 같은 뜻의 손바닥난초로 개칭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난초과(Orchidaceae) 손바닥난초속(Gymnadenia)

  손바닥난초

 

분포|자생지
   
중국, 러시아(아무르, 우수리, 사할린, 캄차카), 코카서스, 유럽, 일본, 한국 | 양강, 자강, 평북, 경남(지리산), 제주의 양지바른 풀밭에 난다.

 

형태
   여러해살이
풀  자생란
   줄기  높이 10-60cm이다. 줄기는 곧으며 밑부분에 2-3개의 잎사개가 있고 윗부분에 포 같은 잎이 있다.

   뿌리  덩이뿌리, 손바닥 양, 길이 1-5m, 두꺼우며, 육질이다.

   잎   어긋나며 4-6개, 선형, 피침형, 긴 타원형, 길이 6-20cm, 너비 1-3cm이다. 
      8-9월에 핀다. 수상꽃차례 같은 총상꽃차례, 돌려나며, 길이 5-15 잎   어긋나며 4-6개, 선형, 피침형, 긴 타원형, 길이 6-20cm, 너비 1-3cm이다.
이다. 꽃의 포는 녹색, 피침형, 길이 5-15mm, 너비 2-3mm로 꽃보다 길며, 끝이 길게 뾰족해진다. 꽃색은 자주색, 보라색, 흰색이며, 등꽃받침은 난형, 옆으로 펴진다.곁꽃이은 난형, 끝이 뾰족핟. 입술꽃잎은 넓은 도란형, 3갈래이며, 가운데 갈래는 삼각형, 끝은 약간 뭉툭하고 곁갈래는 가운데 갈래보다 짧다.거는 아래로 처지고 굽는다.

   열매   삭과, 타원형 길이 1cm, 9-10월에 결실한다.

 

동정 포인트 

주름제비란에 비해 잎은 선형이며, 입술꽃잎의 가운데 갈래가 곁갈래와 길이가 같고 거는 씨방보다 길다.

 

참고
   
이남숙 <한국의 난과 식물 도감> 

   ※ 최근의 분자적 연구에서 주름제비란은 주름제비란속(Neolindleya)으로 처리되었다.

 

여적

   2007. 07. 25. 세계 생물학의 해에 원지*광평, 북파, 오십령*우슬린에서 꽃이 활짝 핀 손바닥난초를 만났다. 그땐 왜 이름이 손바닥난초인지 인식을 하지 못했다. 2013. 06.08. 오늘은 안도현 풍산촌과 복흥습지를 탐사하는 날, 숙소에서 일찍 일어나 버스로 이동하는데 복병을 만났다. 난데 없이 길을 막고 도로정비를 한단다. 사전에 어떤 정보도 없이, 그 같은 일이 중국에서는 비일비재한단다. 하는 수 없이 가던 길을 다시 되돌아 우회할 수밖에. 2시간 이상을 시간을  더 걸려 가야 했다. 도중에 도로가에 정차하고 쉴 때 도로가 숲을 살피는데 가이드가 꽃이 아직 피지 않은 손바닥난초를 찾아냈다. 일행 중에 식물 분류학을 전공한 분이 있어서 한번 뿌리를 관찰해 보자 하고 파 보았다. 관찰 대상이 된 손바닥난초한테 조금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이름처럼 정말 손바닥 모양의 덩이뿌리가 위쪽에 달려 있다. 사진 촬영을 하고 그 자리에 다시 묻어 주었다.

 

-손바닥난초의 꽃, 거가 씨방보다 길다. 

2007. 07. 23. 백두산 오십령
2007. 07. 24. 백두산 북파
2007. 07. 25. 백두산 광평

-잎은 선형에 가깝다.

 

-손바닥 모양의 덩이뿌리가 달려 있다.

 

 

2013. 06. 08.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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