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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지역

꽃고비(1)

by 풀꽃나무광 2013. 7. 7.

꽃고비(1) | 함영꽃고비, 푸른꽃고비

Kkot-go-bi

Polemonium racemosum Kitam.  | 중국식물지 학명 花荵, Polemonium caeruleum Linnaeus, 中华花荵, Polemonium chinense (Brand) Brand 

 

○ 국명정보
꽃고비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꽃 + 고비",   꽃고비라는 이름은 잎은 고비를 닮았는데 화려한 꽃을 피운다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추정한다. <조선식물향명집>에 전통 명칭 고비를 기본으로 하고 식물의 형태적 특징을 나타내는 고비를 추가하여 신칭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꽃고비과(Polemoniaceae) 꽃고비속(Polemonium)

 흰꽃고비 / 꽃고비 / 가지꽃고비

 

 분포|자생지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한국 | 북부(평북, 함북) 주로 고산지대에서 난다.

 

 형태
   여러해살이
풀  
   줄기  7높이 60-90cm이고 줄기는 곧게서며 가지가 없고 윗부분에 선모가 밀생하며 긴 털이 섞인다. 밑부분에서 근생엽과 더불어 잎이 다소 총생한다.
     길이 8-25cm로서 1회우상복엽이고 소엽은 6-12쌍이며 엽병이 없고 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으로서 길이 1-4cm,폭 4-10(20)mm로서 예첨두 또는 점첨두이며 원저이고 위로 갈수록 작아지며 엽축 좌우에 좁은 날개가 있고 밑으로 갈수록 넓어지며 막질로 되고 가장자리에 긴 털이 다소 있다. 양면에 털이 거의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7-8월에 피며 자주색 또는 백색이고 화서는 꽃받침과 더불어 퍼진 선모가 밀생한다. 꽃은 줄기 끝이나 그 근처의 엽액에서 나오는 취산상 원추화서로 달린다. 소화경은 길이 3-10mm로 선모가 발생하거나 긴털이 있다. 꽃받침은 종형이며 길이 6mm로서 5개로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길이 3mm정도이지만 열편 사이는 백색 막질로서 길이 5mm정도이며 끝이 뾰족하고 녹색 맥이 뚜렷하다.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지며 열편 끝이 둔하고 수술은 5개로서 수술대 밑에 긴 털이 밀생하며 암술대는 수술보다 길고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자방은 둥글며 상위이다.
   열매  삭과, 넓은 타원형이며 길이 3mm정도이다.  꽃받침에 싸여 있고 7-8월에 익는다. 종자는 갈색의 방추형으로 길이 2-3mm이다.

 

 동정 포인트 
 
 이 종은 취산상 원추화서인데 비해 가지꽃고비는 원추화서라서 구별이 된다.      

 

 참고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여적

  이 꽃은 2007년 생물학의 해를 맞아 백두산 식물 탐사 때 우슬린에서 만나 보았던 기억이 난다. 이곳 연길에도 신갈나무 숲 햇빛이 있는 곳에 비교적 흔하게 분포한다. 잎이 우상복엽인 것이 고비와 비슷하여 꽃고비란 국명이 유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 일반적으로 꽃고비의 화관은 5장으로 갈라지고, 수술 5개, 암술이 1개 길게 나와 있다. 같은 장소 조금 떨어진 곳에서 찍은 것인데 이 개체는 화관이 3장으로 갈라져 있고, 수술이 3개, 암술이 길게 1개가 나와 있다. 아마도 개체 변이로 보인다.

2013. 06.06. 연길 삼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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