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월귤
○ 분류
진달래과(Ericaceae) 홍월귤속(Arctous)
홍월귤
○ 분포|자생지
중국(북부), 일본, 몽골, 러시아, 북아메리카, 한국 | 강원도(설악산), 양강도, 함북, 함남, 자강도의 고산지대 암석지 및 초원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소교목이며 높이 5-20cm 정도이다. 땅속 줄기가 바위틈이나 이끼, 지의류 밑으로 뻗으며 자란다.
가지 단면이 둥글고 털이 없다.
잎 어긋나거나 가지 끝에서 모여 나며 잎자루를 포함해 길이 2-5cm의 도란형, 또는 주걱상 도란형이다. 끝은 둥글거나 뾰족하며 밑부분은 쐐기형이고 점차 좁아져 잎자루에 날개처럼 연결된다.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다. 엽질은 두꺼운 종이질이며 양면에 털이 없다. 표면에는 그물 모양의 맥이 뚜렷해 주름이 진 것처럼 보인다. 잎자루는 짧으며 잔털이 있다.
꽃 5-6월에 길이 4-6mm의 항아리 모양을 한 밝은 황색의 양성화가 가지 끝에 3-7개씩 모여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5mm 정도이며 털이 없다. 꽃받침은 4-5갈래로 갈라지는데 열편은 광난형이고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10개이며 길이 1-2mm이고 털이 있다.
열매 핵과, 지른 6-9mm의 구형이며 8월에 적색 또는 암자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먹을 수 있는데 신맛이 난다.
○ 동정 포인트
월귤에 비해 낙엽성이며 잎이 보다 크고 엽맥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잎은 열매가 익을 즈음에 붉은색으로 단풍이 든다.
○ 참고
김진석, 김태형 <한국의 나무>
○ 여적
2007년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생물학의 해"를 맞아 기념행사로 (주)동북아식물연구소 주관 "한국 식물의 원류를 찾아서" 청소년 및 교사 백두산 식물탐사에 참여했다. 이때 나는 많은 식물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었다. 진달래과만 하더라도 월귤, 홍월귤, 노랑만병초, 좀참꽃, 들쭉나무, 가솔송, 넓은잎백산차, 가는잎백산차 등 여러 가지를 만났다. 이때 만난 홍월귤은 꽃은 다 지고 결실이 이루어져 있다. 이후 지난 6월 29-7월 2일 일본 홋카이도 여행에서 꽃을 처음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
2007년 7월24일 백두산북파
-홍월귤의 꽃
2013. 07. 01. 일본 홋카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