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 牡丹, 목단(牧丹), 부귀화
Mo-ran
Paeonia suffruticosa Andrews
재배식물
○ 국명정보
모란 : 이춘녕, 안학수 <한국식물명감>(1963)
목단(모란)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1. "모란" 이라는 이름은 한글명으로 15세기 문헌에 처음으로 보이는데, 당시의 형태 역시 현대 국어와 같은 모란이다. 원산지 중국 문헌에 기록된 중국명 牡丹(모단)이 발음 과정에서 ㄷ이 ㄹ로 변화(활음조 현상)해 형성된 이름이다. 후대에 이르러 한자명 牧丹과 한글명 목단으로 기록한 것이 발견되고 <조선식물향명집>도 목단을 추천명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모단(牡丹)을 잘못 알고 쓴 것이다. <한국식물명감>에서 모란을 국명으로 기록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모란의 한자는 牡丹이 맞다. 牧丹은 삼국사기에 '초당태종송화목단(初唐太宗送畵牧丹)---'라고 하여 牧[치(다)]으로 잘못 쓴 데서 비롯한 것이다. 牡는 힘이 세고 큰 수컷을 가리키고, 丹은 붉은색을 뜻한다. 화왕이라고 부를 만큼 화려하지만 그 향기가 강하지 않아 벌, 나비가 오지 않는 모란꽃을 옛 사람들은 수꽃으로 여겼고, 또 그 꽃은 대개 붉은색이다. 이런 연유에서 모란으로 명명된 것이다. 모단>모란으로 발음하게 된 것은 발음을 용이하게 하려는 유음화(流音化) 현상이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작약과(Paeoniaceae) 작약속(Paeonia)
참작약 / 백작약 / 산작약 / 작약 / 호작약 / 털산작약 / 털백작약 / 민산작약 / 모란
○ 분포|자생지
중국(안후이성, 허난성 서쪽) 원산, 적별지에 자생함. | 전국의 정원이나 화단에 관상용으로 심어 기른다.
○ 형태
수형 낙엽 관목, 높이 1-1.5m 정도 자란다.
줄기 회갈색이며 가지가 굵고 갈라진다.
잎 어긋나며, 2번 3갈래로 갈라진 겹잎이다. 중앙의 작은잎은 넓은 난형, 3갈래로 얕게 갈라지고, 길이 7-8cm, 폭 5-7cm이다. 잎 앞면은 녹색,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꽃 5월에 가지 끝에 1개씩 피며 지름 10-20cm, 흰색, 붉은색 등 여러 가지 색이다. 꽃싸개잎은 5장, 긴 타원형이다. 꽃받침잎은 5장, 녹색이다. 꽃잎은 5장 또는 그 이상이고 수술은 많다.
열매 골돌과, 장타원형이며 황갈색 털이 밀생한다. 9월에 익으며 종자는 둥글며 흑색이다.
○활용
관상용으로 심으며, 뿌리껍질을 약으로 쓴다.
○ 동정 포인트
1. 작약은 초본인 것에 비해 모란은 줄기가 목질이다.
2. 우리나라에서 작약속 식물 가운데 꽃이 크고 풀이 아니라 떨기나무이므로 구분된다.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1843&show_cls_nm_gbn=kr
○ 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