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밥나무(20240725) | 장구밤나무, 좀장구밥나무, 장구방나무
Jang-gu-bap-na-mu
Grewia parviflora Bunge
○ 국명정보
장구밤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장구밥나무 : 한국수목도감 (이창복, 1966)
○ 국명의 유래
"장구 + 밤 + 나무", 열매가 2-4개씩 붙어 있는 모양이 전통악기 장구와 밤톨이 붙어 있는 모양을 닮았다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한다. 주요 자생지 중의 하나인 전라남도 방언을 채록한 것이다. 한국수목도감에서는 전남 방언을 채록한 것으로 장구밥나무를 채록했는데 열매가 장구처럼 생겼고 식용(밥)할 수 있다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론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한편 2-4개씩 붙어 자라는 열매의 모습을 보고 장구 모양의 방(梆:목탁)을 닮았다고 하여 '장구방나무'라고 하다가 '장구밥나무'가 되었다는 견해도 있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Magnoliophyta 피자식물문 > Magnoliopsida 목련강 > Malvales 아욱목 > Tiliaceae 피나무과 > Grewia 장구밥나무속
장구밥나무 Grewiaparviflora Bunge, 1833.
좀장구밥나무 Grewia biloba f. angusta T. B. Lee, 1966
○ 분포 | 자생지
한국, 타이완, 일본, 중국 남부 등 | 우리나라 중부지방 서해안 바닷가 산기슭에서 자란다.
○ 형태
수형 줄기는 높이 2m 정도로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수피/어린가지/겨울눈 어린가지에 별 모양의 털이 많다. 겨울눈에도 회갈색 털이 밀생한다.
잎 어긋나며 잎자루는 길이 0.3~1.5cm이다. 잎몸은 난형 또는 넓은 타원형으로 길이 3~12cm, 폭 2~9cm,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겹톱니가 있다. 잎 앞면은 거칠고 뒷면은 별 모양의 털이 많다.
꽃 7월에 피는데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 또는 산형꽃차례로 5~8개씩 달리며 연한 노란색이고 지름 1cm쯤이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장이다.
열매 4개의 소견과로 된 장과, 둥글며, 10월에 노란색 또는 노란빛이 나는 붉은색으로 익는다.
○ 동정 포인트
1. 피나무속 식물들에 비해서 열매는 견과가 아니라 장과, 꽃대는 꽃싸개잎이 없고, 잎자루는 짧으므로 구분된다.
2. 이 종에 비해 잎이 피침상 타원형으로 좁은 것을 좀장구밥나무로 구분한다.
○ 활용
관상용으로 식재하며, 열매는 식용한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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