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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모데미풀(20240417)

by 풀꽃나무광 2024. 4. 18.

모데미풀(20240417)  | 운봉금매화, 금매화아재비

Mo-de-mi-pul

Megaleranthis saniculifolia Ohwi

※한반도고유종   

 

 국명정보
모데미풀 : 우리나라의 식물자원 (이창복, 1969)

○ 국명의 유래
"모데미 + 풀",   모데미풀이라는 이름은 1935년 일본 식물학자 Ohwi 가 지리산 운봉의 모뎀(모데미)골에서 처음 발견 채집하여 기재한 데서 유래하였다.

 

 분류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모데미풀속(Megaleranthis)

 모데미풀

 

 분포|자생지
 
  중국 | 경기(광덕산), 경북(소백산), 전북(덕유산), 강원도(설악산, 청태산, 계방산) 등 깊은 산의 다소 습기가 있는 곳이나 능선상에서 자라며 흔하지 않다.

 

 형태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 20-40cm이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오며, 긴 잎자루가 있고 3개로 완전히 갈라지고 다시 2-3갈래로 갈라진다. 
     4-5월에 잎 모양의 총포 가운데서 나온 화경 끝 부분에 흰 꽃이 하나씩 피며, 지름 2cm 정도이다. 꽃받침 조각과 꽃잎은 각각 5장이다. 
   열매  골돌과, 길이 12mm 정도이며 방사상으로 배열하고 끝에 길이 3mm 정도의 암술대가 붙어 있다. 

 

 동정 포인트
  
1. 이 종은 금매화속에 비해 한 줄기에 한 개의 꽃이 피고 그 바로 밑에 하나의 총포엽만이 있다.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여적

[봄꽃 5] 해마다 보아도 새롭게 다가오는 모데미풀

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71

 

[봄꽃 5] 해마다 보아도 새롭게 다가오는 모데미풀 - 한겨레:온

‘모데미풀’이란 이름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이름만 들어도 꽃쟁이들에겐 가슴 설레게 하는 봄꽃, 토끼풀이나 강아지풀처럼 아무데서나 흔하게 만날 수 있는 풀이 아니다. 적어도 해발 800m 이

www.hanion.co.kr

이런 실수를 하다니

대효가 봄꽃구경 제안을 했다. 
광덕산 모데미풀, 강촌 문배마을, 남산산책 3자 택일하란다. 난 먼 거리는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지 않으니 그냥 가까운 데 소풍 겸하여 남산을 꼽았다. 셋 중 둘이 광덕산을 택하여 결정되었다. 
5시도 다 안 돼 일어나서 머리 감고 면도하고 서둘러 6시 조금 넘어 출발했다. 가까운 김밥집 6시에 시작한다고 안심하고 갔는데 아직 준비가 안 됐단다. 할 수 없이 역사 안에 있는 김밥집에서 김밥 한 줄을 샀다. 제일 싼 것이 5천원이다. 이렇게 비싼 김밥을 사 보긴 처음이다. 경의중안선 용문행을 6시반경에 타고 상봉에서 내려 상봉터미널을 찾아가려는데 대효 전화가 왔다. 그냥 거의 다 왔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런데 상봉터미널 나가는 안내판이 안 보인다. 전화를 했더니 동서울 터미널이란다. 
아차 싶어 받은 카톡을 보니 동서울터미널이다. 이럴 수가? 왜 안내문을 제대로 보지 않고 상봉으로 생각했을까? 이제 내가 가야할 데가 가까워지니 사고력도 판단력도 맛이 가나 보다. 할 수 없이 다음 차로 갈 터이니 먼저 가라하고 9시 50분 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무려 한 시간 반을 기다려 갔다. 광덕산 입구에 내리니 11시 반이 넘었다. 
모데미풀을 거의 없어지고 딱 한 군데 남아 있는데 벌써 다 시들어 결실기에 접어 들고 하나는 꽃잎이 남아 있고 하나는 반은 떨어져 나갔다. 이미 시기가 늦었다. 그래도 도로가에 여러 대 자동차가 주차하고 계곡에는 꽃 찾아 사진찍으려 온 사람이 여럿이다. 일행을 만나서 점심을 먹었다. 난 김밥, 대효는 떡, 운정을 도시락을 싸왔다. 막걸리 한병으로 목을 축였다. 산에서 마시는 막걸리는 꿀맛이다. 내가 가져온 사과 하나, 대효가 가져온 오랜지 하나 후식하였다. 
뭔가 새로운 것이 있나 찾아보려고 오후 일정을 식작했다. 그런데 내가 실족했다. 오른발 내디딘 바위에서 미끄러졌다. 왼손에 든 휴대폰 액정이 박살났다. 새끼손가락이 바위에 부딪쳐 피멍이 들었다. 허리 왼쪽이 약간 이상하다. 다행이다. 뼈가 부러지지 않은 것이. 걷는데 허리를 움직일 때 통징이 있지만 심하지 안흔 것이 천행이다. 불행 중 다행이다. 
오늘 서비스센테에 가서 수리하는데 295,000원 들었다. 액정에 배터리까지 달려 새것으로 교환했단다. 다른 데가 고장나지 않아 다행이다 싶다. 매사에 신중하고 두번 세번 확인하여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할 텐데 하고 다짐해 본다.

2024. 04. 17. 강원도 화천 광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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