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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현호색(20240409)

by 풀꽃나무광 2024. 4. 9.

현호색(20240409) | 玄胡索, 延胡索, 너계구슬, 애기현호색, 댓잎현호색, 가는잎현호색, 빗살현호색, 둥근잎현호색

Hyeon-ho-saek

Corydalis remota Fisch. ex Maxim.

 

○ 국명정보

현호색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국명의 유래
"현호색" 이라는 이름은 한자명 玄胡索에 어원을 둔 것으로, <향약집성방>은 당시 조선에서 부르던 향명이 현호색이라고 기록했다. 玄胡索의 玄은 덩이줄기의 겉이 검은색인 것에서, 胡는 주된 산지가 호국(중국 북쪽 오랑캐 지역), 索은 새싹이 묶인 듯이 꼬이는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한다. 물명고에서는 한글 표현으로 너계구슬을 기록했는데 너계는 기생을 뜻하는 우리말이고 구슬은 덩이줄기의 둥근모양을 비유한 말이므로 아름다운 구슬이란 뜻이다.  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현호과(Fumariaceae) 현호색속(Corydalis)

갈퀴현호색 / 갯괴불주머니 / 괴불주머니 / 난장이현호색 / 남도현호색 / 눈괴불주머니 / 들현호색 / 산괴불주머니 / 섬현호색 / 쇠뿔현호색 / 염주괴불주머니 / 완도현호색 / 자주괴불주머니 / 점현호색 / 조선현호색 / 탐라현호색 / 털현호색 / 현호색 / 흰현호색 / 댓잎현호색 / 빗살현호색

 

 분포|자생지
중국(동북부), 러시아(시베리아), 한국 | 북부 지방,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등 산골짜기 주변의 습기가 있는 곳에 난다.

 

 형태
생활형 
 여러해살이풀
덩이줄기 지름 1-2cm 정도이다.

줄기 기부에서 1개 또는 여러 개가 나와 높이 20cm 정도 자란다. 줄기는 약간 기울어져 자란다.
 길이 2-16cm 정도인데, 3장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다. 작은 잎은 원형, 도란형, 타원형 등으로 변이가 심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조금 또는 중간까지 갈라지기도 하여, 빗살형, 댓잎형, 코스모스형 등 다양한 형태가 나타난다.
 꽃은 3-5월에 줄기 끝에 달리는 10-18cm 총상꽃차례에 무리지어 푸른색 또는 홍자색으로 핀다. 포는 길이 5-13mm 정도인데 끝만 조금 갈라진다.
열매 마른열매로 맺힌다.

 

 동정 포인트
1. 땅속줄기는 1개로 둥글고, 속은 흰색으로 조선현호색과 구별된다.

2. 줄기는 잎과 거의 V자 모양이 되고, 3출엽의 잎몸이 다시 한 번 갈림으로써 대개 조선현호색보다는 많이 갈리고, 왜현호색보다 덜 갈리는 점에서 구별될 수 있다.

 

 참고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1298&show_cls_nm_gbn=kr

※ 변이가 많이 나타나는데, 작은 잎이 날개처럼 잘게 갈라지는 종류는 애기현호색(for. fumariaefolia (Maxim.) Chou & Chang), 작은 잎이 선형인 종류는 댓잎현호색(for. linearis (Regel) Nakai), 작은 잎이 빗살처럼 갈라지는 종류는 빗살현호색(for. pectinata (Kom.) Kitagawa), 그리고 작은 잎이 둥글고 가장자리가 밋밋한 종류는 둥근잎현호색(f. rotundiloba (Maxim.) Lee) 등으로 구분하기도 하나, 이러한 변이가 연속 변이이기에 이러한 구분이 의미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 현호색, 자주현호색, 산괴불주머니, 눈괴불주머니 등 양귀비과 식물 잎을 먹이식물로 하는 곤충 => 모시나비

 

 여적

2024. 04. 09. 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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