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피향나무(20230710) | 厚皮香 [hou pi xiang](중국명)
Hu-pi-hyang-na-mu
Ternstroemia gymnanthera (Wight & Arn.) Sprague
○ 국명정보
후피향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 국명의 유래
"후피향(厚皮香) + 나무" 이 나무에서 "후박나무 껍질에서 나는 향"이 난다고 하여 국명이 유래했다. '厚皮香'은 중국에서 쓰는 이름을 그래로 가져온 것이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차나무과(Theaceae) 후피향나무속(Ternstroemia)
후피향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중남부), 일본(홋카이도 중부 이남), 인도, 부탄,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타이, 베트남, 한국 | 제주도의 바닷가 산지 숲 속에 자란다.
○ 형태
수형 상록 교목이며 높이 10-15m 정도로 자란다. 가지가 많이 남와 타원형 모양으로 자란다.
수피 짙은 갈색이고 가지는 녹색을 띤 갈색으로 매끄러운 편이다.
겨울눈 반구형이며 비늘조각에 싸여 있다.
잎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모여 달리며 길이 4-6cm의 타원상 난형 또는 좁은 도란형이다. 두꺼운 가죽질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끝은 둔하거나 둥글며 밑부분은 점차 좁아지는 쐐기형이다. 표면은 광택이 나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측맥은 불분명하다. 잎자루는 길이 4-6mm이며 붉은빛이 돈다.
꽃 수꽃양성화딴그루(웅성양성이주)이다. 잎겨드랑이에 지름 1.5cm가량의 황백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아래를 향해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길이 8-10mm의 좁은 장타원형이며 수술은 여러 개이다. 양성화의 자방은 난상 구형이며, 암술대가 짧고 암술머리는 2갈래로 갈라진다. 꽃받침열편은 5개이며 꽃자루는 길이 1-2cm이고 아래로 굽는다.
열매 삭과, 지름 1-1.5cm의 구형이며 10-11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껍질은 다육질이고 익으면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종자는 길이 7mm 정도의 도란형이며 주황색을 띤다.
○ 동정 포인트
1.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상록성 차나무과(Theaceae) 식물 중에서 열매가 익어도 벌어지지 않는 점에서 비쭈기나무(Cleyera japonica Thunb.)와 유사하지만, 비쭈기나무에 비해 동아가 비늘조각으로 싸여 있으며, 꽃이 다소 크고, 꽃받침과 꽃잎이 마주나며, 수술대에 털이 없으므로 구분된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양성화와 수꽃이 따로 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양성화는 자방 상위이며 수꽃은 퇴화해 있다.
○ 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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