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깨비
Bang-a-kkae-bi
Acrida cinerea (Thunberg, 1815) | 이명 Acrida cinerea cinerea (Thunberg, 1815)(방아깨비), Acrida csikii Bolívar, 1901, Acrida turrita Linnaeus, 1758, Acrida turrita koreana Ikonnikov, 1913, Acrida nasutus, Acrida cinera, Truxalis unicolor Thunberg, 1815, Truxalis chinensis Westwood, 1838
| 원기재명 Truxalis cinereus Thunberg, 1815
○ 분류체계
Arthropoda 절지동물문 > Insecta 곤충강 > Orthoptera 메뚜기목 > Acrididae 메뚜기과 > Acrida 방아깨비속
방아깨비 Acrida cinerea (Thunberg, 1815)
○ 분포
한국,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지 | 우리나라 전역의 논, 밭과 같은 들판, 산자락의 풀숲에서 서식한다.
○ 개요
메뚜기목 메뚜기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몸길이는 수컷 45~52mm, 암컷 75~82mm 정도로 대형이며, 암컷이 훨씬 크다. 몸색은 변이가 심하다. 머리 앞부분이 뾰족하고, 더듬이는 짧고, 칼 모양으로 납작하다. 성충은 8~10월경 풀밭에서 흔히 발견되며, 날 때 “딱딱딱딱…” 하는 날개 부딪히는 소리를 낸다.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성충은 7~10월에 출현하며 화본과 식물을 갉아먹는다. 수컷이 날 때 앞뒷날개를 부딪쳐서 '때가~ 때가~'하는 소리를 내어 '때까치'로도 불린다.
○ 참고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식용곤충(기호식품), 약용곤충. 민간약재(기침, 해열, 진통제, 복막염, 산후후유증)로 이용된다.민간에서 식약용곤충으로 이용되며 다방면의 활용 가치를 가진다.
○ 여적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방아깨비 수컷은 암컷에 비하면 왜소하다. 짝짓기할 때 암컷이 수컷을 등에 업고 다니는데 상대적으로 훨씬 몸집이 작다. 수컷이 암컷보다 덩치가 크고 암컷이 작다면 짝짓기할 때 암컷이 수컷을 등에 업고 다니는 것이 힘들어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진화를 거듭하여 수컷이 왜소하고 암컷이 더 큰 쪽으로 진화를 했을 것이다. 우리는 방아깨비 수컷을 때때기라고 불렀다. 아마도 몸짐이 작은 데서 연유한 이름으로 생각한다. 몸집이 바짝 말라 있는 사람을 우리는 때때기처럼 말랐다고 하였으니 말이다. 방아깨비 암컷을 왕치라고 불렀다. 왕처럼 몸집이 큰 것에서 연유한 이름으로 생각된다. 물론 표준명은 방아깨비이다. 뒷다리 가느다란 부분 경절 두 개를 잡고 있으면 달아나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데 그런 모습이 마치 방아을 찧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연유에서 이름을 방아깨비라고 하였다고 한다. 군것질 거리가 귀했던 그 시절에는 매뚜기며 풀무치 방아깨비 따위를 잡아서 불에 구워서 먹었던 기억도 있다. 타지 않을 정도로 바짝 구워서 먹으면 고소한 맛이 나서 먹을 만했던 추억이 있다. |
-암컷
-수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