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뺨검둥오리(1)
Hin-bbyam-geom-dung-o-ri
Anas poecilorhyncha Forster, 1781 | 이명 Anas zonorhyncha Swinhoe, 1866 | 원기재명 Anas poecilorhyncha Forster, 1781
○ 분류
Chordata 척삭동물문 > Aves 조강 > Anseriformes 기러기목 > Anatidae 오리과 > Anas 오리속
가창오리 Anas formosa Georgi, 1775
고방오리 Anas acuta Linnaeus, 1758
넓적부리 Anas clypeata Linnaeus, 1758
미국쇠오리 Anas carolinensis Gmelin, 1789
미국오리 Anas rubripes Brewster, 1902
발구지 Anas querquedula Linnaeus, 1758
붉은부리쇠오리 Anas capensis
쇠오리 Anas crecca Linnaeus, 1758
아메리카홍머리오리 Anas americana Gmelin, 1789
알락오리 Anas strepera Linnaeus, 1758
청둥오리 Anas platyrhynchos Linnaeus, 1758
청머리오리 Anas falcata Georgi, 1775
홍머리오리 Anas penelope Linnaeus, 1758
흰뺨검둥오리 Anas poecilorhyncha zonorhyncha
○ 개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조류로 흔한 겨울철새이며, 흔한 텃새이다. 몸길이 약 61cm. 암수가 비슷하나 수컷의 위꼬리덮깃과 아래꼬리덮깃이 암컷보다 어두운 흑갈색이며, 수컷의 뺨은 암컷보다 더 밝게 보인다. 황갈색의 뺨을 제외한 몸 전체가 균일한 어두운 갈색이다. 날 때 청색의 둘째날개깃과 흰색의 셋째날개깃은 먼 거리에서도 잘 보인다. 검은색 부리 끝은 노란색이며, 다리는 주황색이다. 과거에는 흔한 겨울철새였으며, 1960년대 이후 전국적으로 흔히 번식하는 텃새로 자리 잡았다. 전국의 야산이나 풀밭 해안가 도서지역 등 다양한 서식지에서 흔히 번식하며 겨울에는 북쪽에서 남하한 무리가 집단으로 월동한다. 시베리아 동남부, 몽골, 중국, 인도, 동남아, 한국, 대만 일본에 서식한다.
○ 참고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 여적
흰뺨검둥오리 엄마와 새끼들 사람들이 가까이에서 귀엽다고 카메라를 들이대며 사진을 찍어도 꼼짝하지 않고 느긋하게 쉬고 있다. 사람들이 자기를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는 알고 있으니 전혀 염려하지 않는다. 엄마가 옆에 지켜 주니 안심하고 눈을 감고 낮잠을 즐기는 새끼 녀석도 있다. 모두 8마리의 새끼를 거느린 엄마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4마리, 3마리는 엄마 가까이에 있는데 한 녀석만 멀직이 떨어져 있다. 왕따를 당하는 것은 아니겠지? 오리 종류는 엄마가 먹이를 잡아서 입에 넣어 주는 것 같지는 않다. 새끼들이 엄마를 따라다니면서 스스로 먹이를 찾아야 한다. |
사람들이 지나다녀도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먹이활동이 끝나고 오수를 즐기고 있다. 사람이나 오리나 모두가 지구 생태계를 구성하는 일원이다. 한 가족처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이루어졌으면 좋으련만 왜 인간은 모든 것을 소유하려 하고, 이용하려하고, 지배하려하고 할까? 오늘의 코로나19 재난도 인류 스스로 자초한 결과일 터이다. 오리들이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렇듯 평화롭게 살아가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 |
-먹을 것 찾아 열심이다.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바로 곁에는 청둥오리 한 쌍이 꼬리를 맞대고 낮잠을 즐기고 있다.
사람들은 얘들이 잠을 깨세라 발걸음을 조심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