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방개아재비 | 검바늘골, 검은바늘골(북한명), 골풀아재비, 물골, 석냥골
Ol-bang-gae-a-jae-bi
Eleocharis kamtschatica (C. A. Mey.) Kom. | 이명 Eleocharis pileata A. Gray | 원기재명 Scirpus kamtschaticus C. A. Mey.
○ 국명정보
올방개아재비 :한국식물도감(하권 초본부) (정태현, 1956) / 대한식물도감 (이창복, 1980)
○ 국명의 유래
"올방개 + 아재비", 올방개아재비라는 이름은 올방개를 닮았으나 올방개와 똑같지는 않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올방개라는 이름의 직접적인 어원은 올방ㄱ·ㅣ로, 경기방언을 채록한 것이다. 올과 방ㄱ·ㅣ의 합성어로 올미와 방ㄱ·ㅣ를 닮았다는 뜻이다. 한불자전에서는 방ㄱ·ㅣ를 수서곤충인 물땡땡이로 기록했다. 이 점에 비추어 식용 및 약용하는 뿌리에 달린 검은색 덩이줄기가, 마찬가지로 식용하는 올미와 물땡땡이(방개)를 닮았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추정한다. 또한 올방개에 대해 한자어 지율(地栗)이라는 명칭이 있는 것에 착안하여 오리가 좋아하는 땅에서 나는 밤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견해가 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체계
피자식물문 > 백합강 > 사초목 > 사초과 > 바늘골속
까락골 / 남방개 / 네모골 / 돌기네모골 / 둥근바늘골 / 올방개 / 올방개아재비 / 좀네모골 / 물꼬챙이골 / 바늘골 / 쇠바늘골 / 무화피올방개아재비 / 쇠털골 / 참바늘골
○ 분포 | 자생지
한국, 일본, 러시아 극동 지역, 알래스카, 캐나다 등 | 동해안 석호 주변, 동해로 흐르는 강가, 한강 하류의 얕은 물가, 서해안 간척지 부근 등에서 자란다.
○ 형태
생육형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마디에 줄기가 모여나고 곧게 선다.
줄기 원기둥 모양이고, 굵은 세로줄이 있으며, 높이 20~50cm이고, 굵기 1.0~1.5mm이다.
잎 잎몸은 완전히 퇴화되어 없으며, 아래에 달리는 잎집은 1-2개, 갈색이 돌고 6-7cm, 혹은 그 이상이고, 구부는 약간 비스듬히 잘리고 끝은 삼각상이다.
꽃 6~8월에 피는데 줄기 끝에 작은이삭이 하나 달린다. 작은이삭은 피침형 또는 난형이고 너비는 줄기보다 매우 넓고, 길이 7~20mm이다. 꽃이 들어 있는 인편은 삼각형이고, 끝이 둔하고, 연한 갈색이며, 길이 4mm 내외이다.
열매 수과이며 넓은 도란형, 검은 갈색으로 표면은 거칠다. 암술대 아래는 굵어지고, 수과와 크기가 같다. 암술머리는 두 개로 갈라진다. 화피편이 퇴화된 화피강모는 4~5개이고, 길이는 각각 다르다.
○ 동정 포인트
1. 열매 표면이 거칠며, 화피강모는 길이가 각각 다르고 퇴화한 것이 많고, 암술대 기부가 부푼 부위는 수과와 크기가 거의 같아서 다른 바늘골속 식물과 구분된다.
2. 화피강모가 거의 모두 퇴화한 것을 무화피올방개아재비로 따로 구별하기도 한다.
○ 참고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