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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개다래(2)

by 풀꽃나무광 2022. 5. 27.

개다래(2) | 개다래나무, 묵다래나무, 말다래, 못좃다래나무, 쥐다래나무, 못좆다래나무, 말다래나무(북한명), 쉬젓가래, 木天蓼(목천료)

Gae-da-rae

Actinidia polygama (Siebol & Zucc.) Planch. ex Maxim. 

 

 국명정보
개다래 : 정태현, 도봉섭, 심학진 <조선식물명집 I, II>(1949)

개다리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개 + 다래",   개다래라는 이름은 다래와 비슷하지만 열매가 혓바닥을 쏘는 듯한 아린 맛을 낼 뿐 달지 않아 먹기가 쉽지 않고 쓰임새가 덜하여 다래보다 못하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주요 자생지인 강원도 방언을 채록한 것이다. 열매를 식용할 수는 있으나 단맛이 덜하다. 옛 문헌에 기록된 木天蓼(목천료)는 열매에서 쏘는 듯한 맛이 여뀌(天蓼)와 비슷한데 목본성이라는 뜻이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다래나무과 (Actinidiaceae) 다래속(Actinidia)

  다래 / 개다래 / 쥐다래 / 섬다래 / 녹다래나무 / 털다래

 

 분포|자생지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 전국(주로 지리산 이북)의 계곡 및 하천가 사면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덩굴성 목본이며 길이 10m 정도로 자란다.
   겨울눈  줄기 속에 숨어 잇으나 일부는 드러나 있다.
     어긋나며 길이 6-14cm의 광난형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둥글거나 평평하며, 가장자리에슨 잔톱니가 촘촘히 나 있다. 꽃이 달리는 가지 윗부분의 잎은 개화기에 표면이 백색이거나 백색의 무늬가 생긴다. 잎자루는 길이 1.5-5cm이며 털이 없다.
     수꽃양성화딴그루이다. 6-7월에 새가지 중간 부근의 잎겨드랑이에서 백색의 꽃이 아래를 향해 달린다. 꽃은 지름2-2.5cm이고 향기가 있다. 꽃잎은 길이 1-1.2cm의 광타원형이다. 수술은 다수이며 꽃밥은 황색이다. 양성화의 자방은 장타원형이고 털이 없으며 암술대는 선형이고 여러 개가 방사상으로 퍼져서 달린다.
   열매  장과는 길이 2.5-3cm의 장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10월에 밝은 황색(오렌지색)으로 익으며, 매운 맛이 난다.

 

 동정 포인트
1. 줄기 단면의 수가 백색이며 계단상이 아닌 것이 쥐다래와의 차이점이다.   

2. 꽃이 달리는 가지 윗부분의 잎이 백색을 띠는 점과 수술의 꽃밥이 황색인 점이 다래와 다르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여적

 

2022. 05. 26. 제주도 서광동리곶자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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