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조희풀(3) | 목단풀, 만사초/조희풀, 동이목단풀/어리목단풀, 동이조이풀/병조이풀/장미조희풀/어리조희풀/담색병조희풀, 병모란풀/선모란풀
Byeong-jo-hi-pul
Clematis heracleifolia DC. var. heracleifolia
○ 국명정보
병조희풀 : 조선박물연구회 <조선삼림식물도설>(1943)
목단풀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병 + 조희풀", 병조희풀이라는 이름은 꽃이 병(단지) 모양으로 피는 조희풀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조희풀은 조의풀/조이풀/조히풀이라는 표현과 함께 사용되었는데, 현재의 종이를 옛 문헌에서는 조희, 조히, 조의 등으로 표기한 점에 비추어 조희풀의 조희는 종이를 뜻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조선삼림도설에서는 조희풀이 강원도 방언에서 유래했다고 기록했고, 단풍취를 종이나물, 종이취라고 하는데 이 식물이 종이처럼 맛이 없어서 그런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병조희풀 역시 어린잎을 삶아서 나물로 식용을 했는데 병조희풀 역시 종이나물, 종이취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해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으아리속(Clematis)
개버무리 / 검종덩굴 / 고려종덩굴 / 누른종덩굴 / 바위종덩굴 / 병조회풀 / 사위질빵 / 산종덩굴 / 세잎종덩굴 / 외대으아리 / 위령선 / 자주조희풀 / 자주종덩굴 / 좁은잎사위질빵 / 참으아리 / 큰꽃으아리 / 할미밀망 / 요강나물 / 으아리 / 종덩굴 / 큰위령선 / 국화으아리 / 만첩산종덩굴
○ 분포|자생지
중국(동북부), 한국 | 제주도와 남해 도서를 제외한 전국의 산지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반관목 또는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 1m 정도로 자란다. 밑부분은 목질이 발달하지만 윗부분은 죽는다.
수피 줄기 및 가지에는 6-10개의 얕은 홈이 있다.
겨울눈 긴 난상이며 털이 밀생한다.
잎 잎은 마주나고 3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다. 작은잎은 넓은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거칠며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드문드문 있으나 흔히 3개로 얕게 갈라진다.
꽃 8∼9월에 짙은 하늘색 또는 자주색으로 피는데, 수꽃, 암꽃 양성화가 한 그루에 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잡성(雜性)이다. 화피갈래조각[花被裂片]은 4개이며, 밑은 통 모양이고 윗가장자리가 안으로 말리며 끝이 뒤로 젖혀지고 겉에 털이 있다.
열매 9월에 익고 암술대가 끝에 남아 있으며 깃털 같은 흰색 털이 밀생한다.
○ 동정 포인트
1. 자주조희풀에 비해 꽃은 짧은 원추화서에 달리고 화피의 끝이 좁으며 뒤로 말린다.------병조희풀
2. 병조희풀에 비해 화피편의 가장자리가 확장되어 깊이 갈라지고 꽃이 크다. ------------자주조희풀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 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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