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랭이 | 물돗자리골
Mul-go-raeng-i
Scirpus nipponicus (Makino) Sojak | Scirpus depauperatus Kom. / Scirpus etuberculatus subsp. nipponicus (Makino) T.Koyama
○ 분류
사초과(Cyperaceae) 큰고랭이속(Schoenoplectus)
물고랭이 / 큰고랭이 / 세모고랭이
○ 분포|자생지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러시아 | 강원도 고성군, 화천군, 제주도 한라산 습지 등의 약간 부영양화가 진행된 저수지, 습지, 휴경논 등에서 자란다.
○ 형태
생활형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 흰색으로 가늘고 길게 뻗으며, 마디에서 줄기나 나온다. 가을에는 땅속줄기 끝에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덩이줄기가 달린다.
줄기 전체적으로 연약하고, 높이 44~91cm쯤 자란다. 줄기는 하나씩 나오고, 단면은 한 면이 깊이 파인 삼각형이다.
잎 아래에서만 난다. 잎혀가 있다. 잎몸은 길어서 줄기와 높이가 비슷하다.
꽃 꽃차례에 달리는 첫 번째 포는 줄기와 모양이 비슷하고 곧게 서서, 꽃차례가 줄기 옆에 달린 것처럼 보이며, 가장 아래에 달린 대의 두 번째 포는 줄기에 직각으로 달린다. 꽃잎이 퇴화된 화피강모는 3~4개이고, 수술은 2개이며,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 수과는 도란형이고 길이 2.8~3.1mm, 너비 1.5~1.8mm이다. 단면은 비대칭으로 양면이 볼록하고, 표면은 매끈하다.
○ 동정 포인트
1. 큰고랭이나 세모고랭이는 잎몸이 매우 짧지만 물고랭이는 줄기 아래에 달리는 잎몸이 줄기 높이만큼 자라고, 덩이줄기가 달려서 쉽게 구분된다.
○ 참고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 다양성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여적
논 잡초로 취급되기도 하였으나 최근에는 군락이 드물게 발견되는 식물이다. 본 종은 큰고랭이, 세모고랭이와 더불어서 고랭이속(Scirpus L.)에서 큰고랭이속(Schoenoplectus (Rchb.) Palla)으로 분리하여 취급되고 있으며, 분자 계통학적으로도 강하게 지지된다. 기부의 잎몸이 매우 잘 발달하여 높이가 줄기와 비슷하거나 더 길어 잎몸이 짧게 축소된 큰고랭이속(Schoenoplectus)의 다른 종들과 쉽게 구분된다. 물고랭이(S. nipponicus)의 뚜렷한 특성 때문에 물고랭이는 Malacogeton절로, 다른 분류군들은 Schoenoplectus절로 구분된다(Smith 2001, 2002: Yano & Hoshino 2005). |
2017. 09. 28. 경기 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