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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황근(2)

by 풀꽃나무광 2017. 7. 16.

황근(2) | 黄槿, 갯아욱(북한명), 갯부용

Hwang-geun

Hibiscus hamabo Siebold & Zucc. |이명  Hibiscus tiliaceus Linn.(중국식물지) / Pariti hamabo (Siebold & Zucc.) Nakai /Talipariti hamabo (Siebold & Zucc.) Fryxell

※멸종위기야생식물II급종(환경부지정)

 

○ 국명정보
황근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갯아욱 : 우리나라식물명감 (박만규, 1949)

갯부용 : 한국농식물자원명감 (안학수, 이춘녕, 박수현, 1982)


○ 국명의 유래 
황근(黃槿)은 '노란 꽃이 피는 무궁화'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200여 종 무궁화속 식물 중에 나무로서는 유일하게 국내에 자생하는 무궁화 종류이다.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 섬에 자라는데 주먹만 한 꽃이 무척 아름답다. 북한 이름은 바닷갇에 자란다고 갯아욱이라 한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분류
   아욱과(Malvaceae) 무궁화속(Hibiscus)

 닥풀 / 무궁화 / 미국닥풀 / 부용 / 수박풀 / 황근

 

 분포|자생지
 
  중국(저장성, 광동성), 일본(혼슈 이남), 타이완, 한국 | 전남(해남, 고흥), 제주도의 바닷가 암석지 또는 모래땅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관목이며 높이 1-3m 정도로 자란다.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수형이 둥글꼴을 이룬다.
   수피   회색이며 겉이 매끄럽다.
     어긋나며 길이 3-6cm의 원형또는 넓은 도란형이다. 끝은 짧게 뾰족해지고 밑부분은 둥글거나 심장형이다. 표면에는 털이 드문드문 있으며 뒷면은 전체에 털이 밀생한다. 잎자루는 길이 1-3cm이며 탁엽은 1cm 정도이고 금방 떨어진다.
     지름 5-10cm이며 7-8월에 가지 끝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밝은 황색의 꽃이 핀다. 꽃받침은 길이 1.8-2.1cm의 종형이며 5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수술통은 길이 1.5-2cm로 꽃잎의 1/2 정도 길이이며 앞쪽 2/3 부분에 수술이 달린다. 암술대는 수술통을 뚫고 나온다. 암술머리는 머리 모양(두상)이며 끝이 5갈래로 얕게 갈라지고 털이 밀생한다.
   열매  삭과, 길이 3-3.5cm의 난형이며 10-11월에 익는다. 종자는 길이 4-5mm의 신장형이다. 종자의 표면에는 유두상의 작은 돌기가 빽빽하게 나 있다. 

 

 동정 포인트
 
 1. 무궁화에 비해 꽃은 황색이고 잎은 편원형으로 갈라지지 않으며 아랫면에 성모가 밀생한다.

 

 참고
 
※무궁화속은 열매 및 아열대 지역에 200여 종이 분포하는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황근 1종만이 자생한다. 꽃은 아침에 피어 저녁이 되면 곧 땅에 떨어지며, 꽃이 필 때는 밝은 황색이지만 질 때는 붉은빛이 도는 오렌지색으로 변한다.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자연의 향기, 이호균 : 우리 나라꽃 무궁화를 황근(黃槿)으로 바꿔야 한다는 논란에 대해

 

 여적

 

 

 

 

 

 

 

 

 

 

 

 

 

 

 

 

 

 

 

 

 

 

 

 

2017. 07. 06. 제주도 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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