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반도식물

올미

by 풀꽃나무광 2014. 9. 7.

올미 | 잔보풀

Ol-mi

Sagittaria pygmaea Miq.  | Alisma coreana H. Lév.

 

○ 국명정보
올미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올 + 미",  올미라는 이름은 약용하거나 식용했던 땅속에 있는 알 모양의 덩이줄기의 모양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오리의 옛말은 올히이고 먹을거리를 뜻하는 메의 옛말이 메 또는 뫼인데 17세기에 이르러 '올ㅁ ·ㅣ'로도 표기되었으며 지역에 따라서 미로 발음하고 있다. 이런 점에 비추어 올미는 오리와 같은 야생동물의 먹을거리란 뜻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추정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택사과(Alismataceae) 보풀속(Sagittaria)

  보풀 / 올미 / 벗풀 / 소귀나물

 

분포|자생지
 
  중국, 일본, 한국, 타이완 | 중부 이남의 논, 연못, 늪지에 자란다.

 

형태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  끝에 덩이줄기가 있다.   
     뿌리에서 모여나며, 선형 또는 주걱형으로 길이 5-20cm, 폭 5-13mm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끝은 둔하다. 잎몸과 잎자루는 거의 구분되지 않는다.
     7-8월에 암수한포기에 피며, 꽃차례는 길이 10-20cm이다. 꽃차례 마디마다 1-3(-5)개의 꽃이 돌려나는데, 가장 아래에 암꽃이 피며, 그 위의 마디에 수꽃이 달린다. 수꽃 꽃자루는 길이 1.5-3.0cm, 암꽃 꽃자루는 거의 없거나 매우 짧다. 꽃잎은 흰색, 꽃받침 길이의 약 2배다. 수술은 9-15개다.
   열매  취과, 직경 5-7mm다. 씨는 난형, 길이 1.5-3.5mm다. 9월에 결실한다.

 

동정 포인트
 
1. 국내에 분포하는 보풀속(Sagittaria L.) 식물 중에서 잎이 화살 모양으로 갈라지지 않으므로 구분된다.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본 종은 수심에 따라 형태적으로 다양한 변이가 관찰되는데, 수면 밖으로 나온 개체는 30cm 이상 자라서 잎자루와 잎몸으로 구분된다. 국내에서는 Faurie가 1901년 부산의 논에서 처음으로 채집하였고, 1908년 Taquet가 제주도에서 채집한 표본을 Léveillé에게 보내어 이를 Alisma coreana H. Lév.로 신종 기재하였으나, 이는 본 종의 이명으로 확인되었다(최, 2000). 과거에는 논 잡초로 취급되었으나 최근에는 제초제 사용으로 인해 희귀해지고 있다.
  
 

여적

 

 

 

 

 

 

 

2014. 08. 31. 충남 태안

 

'한반도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털독말풀  (0) 2014.09.08
물옥잠(1)  (0) 2014.09.07
수원잔대  (0) 2014.09.06
지채  (0) 2014.09.06
칠면초  (0) 201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