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실바위취(1) | 팔편바위취, 구슬범의귀, 구슬바위취
Gu-sil-ba-wi-chwi
Saxifraga octopetala Nakai
※한국고유종
○ 국명정보
구실바위취 : 정태현, 도봉섭, 심학진 <조선식물명집 I, II>(1949)
○ 국명의 유래
"구실 + 바위취", 구실바위취라는 이름은 꽃이 둥글게 피는 모양이 구실(구슬)을 연상시킨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 분류
범의귀과(Saxifragaceae) 범의귀속(Saxifraga)
구름범의귀 / 구실바위취 / 범의귀 / 씨눈바위취 / 참바위취 / 톱바위취 / 바위떡풀 / 털바위떡풀
○ 분포|자생지
한국 | 강원도 이북의 깊은 산 속 응달진 바위 곁에서 자란다.
○ 형태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 40cm이며 근경 위에서 지하경이 짧게 옆으로 뻗는다.
잎 근생엽은 모여 나고 신장형이고 치아상의 톱니가 있고 뒷면 밑부분에 털이 약간 있으며 엽병은 11-21cm이고 털이 있으며 흔히 자줏빛이 돈다.
꽃 7월에 녹백색으로 피는데 화경 끝에 원추화서로 빽빽이 나며 화경에는 곧은 털이 있다. 포는 선상 피침형 또는 선형, 꽃받침은 선형이며 젖혀지고 꽃잎은 5개로 장타원형, 수술은 10개로 꽃잎보다 다소 길며 암술대는 2개,
열매 삭과, 10월에 익는다.
○ 동정 포인트
1. 흰바위취에 비해 근경은 짧고 그 선단에서 지하경을 옆으로 뻗으며 화경에는 곧은 털이 있고 꽃은 녹백색이다.
2. 바위떡풀은 잎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는데 비해 구실바위취는 치아상 톱니가 있다.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s://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2894&show_all_tab=Y&show_cls_nm_gbn=kr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여적
내가 한국특산종 구실바위취를 처음 본 것은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대암산에 갔을 때 축축한 등산로 주변에서 처음 보았다. 그 뒤 2007년 교사를 위한 한국자생식물 워크숍 때 방태산에서 다시 보았다. 그 뒤로는 면산, 화악산 등에서 자주 볼 수 있었다 처음엔 바위떡풀과 잘 구분이 되지 않았으나 무엇보다도 잎이 다르다. 바위떡풀은 이중의 톱니가 있는데 구실바위취는 고르게 거치가 나 있다. 물론 화서도 다르다. 구실바위취는 화경의 끝에 원추화서로 많은 꽃이 빽빽하게 달린다. 바위떡풀은 원추상 취산화서이다. 우리 연구회 사진전에서도 전시된 적이 있는 한국특산종이다. 철이 일러서 아직 꽃을 볼 수 없어서 아쉽다. 이곳 지하산림에는 바위 겉에 비교적 흔하게 자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