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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식물/내몽골식물

분홍바늘꽃(2)

by 풀꽃나무광 2018. 8. 9.

분홍바늘꽃(2) | 큰바늘꽃 버들잎바늘꽃

Bun-hong-ba-neul-kkot

Chamerion angustifolium (L.) Holub


○ 국명 정보
분홍바늘꽃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분홍 + 바늘꽃", 분홍바늘꽃이라는 이름은 분홍색 꽃이 피는 바늘꽃이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바늘꽃과(Onagraceae) 분홍바늘꽃속(Chamerion)

  분홍바늘꽃

 

분포|자생지
   
극지 부근, 한대 및 아한대 지역 | 강원도(오대산, 설악산, 함백산) 중북부 이상의 높은 산 양지에 자란다.

 

형태
   여러해살이풀 
 
   지하경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큰 군집을 형성한다.

   줄기  높이가 1.5m에 달하고 가지는 그리 갈라지지 않는다.
     호생하고 길이 8-15cm, 폭 1-3cm로서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직접 원줄기에 달리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나 잎이 뒤로 약간 말리기 때문에 톱니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뒷변 맥위에 굽은 털이 있으며 뒷면은 분백색이다.
     총상화서, 7-8월에 원줄기 끝에서 생기고 지름 2-3cm의 홍자색 꽃이 많이 달린다. 포는 선형이고 화병은 길이 8-30mm이다. 꽃받침과 꽃잎은 각 4개, 수술은 8개, 암술은 1개이다. 자방은 하위로서 짧고 굽은 털이 밀생한다.
   열매  삭과, 길이 8-10cm로서 굽은 털이 있으며 종자에 관모가 있다.

 

동정 포인트 
 
 이 종은 줄기가 높고 잎은 호생하며 곷잎이 길고 주두는 4열하며 꽃은 줄기 끝에 총상화서로 달린다.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7304&from_sch=Y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여적

 내가 분홍바늘꽃을 처음 만난 것은 2004년 백두산 가족여행 때이다. 그때 처음 보았을 때는 그 이름을 잘 몰랐는데 나중에야 도감을 보고 알았다.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차창 밖으로 보이는 화려한 꽃이 바로 이 분홍바늘꽃이었다. 그후  2007년 세계생물학의해를 맞아 한국식물의 원류 백두산 탐사를 가서 처음 이 꽃을 다시 만나 보았다. 왜 바늘꽃이라고 하는지 궁금했다. 나중에 삭과가 바늘처럼 길게 나온다는 데서 그 이름이 생긴 것을 알았다. 바늘꽃과의 특징이기도 하다. 키도 크고 분홍색 꽃도 예뻐서  쉽게 돋보인다.  그후 캐나다 록키에 갔을 때에도 잡초처럼 도로가에 피어 있는 것을 보았다. 영국에서도 철도가 주변에 많이 피어 있는 것을 보았다. 이번에는 계절이 봄이라서 꽃이 핀 것을 볼 수 없었다. 국내에서의 자생지 환경의 변화와 남채로 인해 거의 다 사라졌다고 한다. 몇 년 전 우리 연구회에서 삼척 지역 플로라에서 자생지를 찾아내기도 했다.

 

 

 

 

 

 

 

 

 

 

 

 

 

 

2018. 06. 26-07. 02. 중국 내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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