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노간주 | 긴잎해변노간주, 어청도노가주, 갯노가지나무(북한명), Shore juniper
Hae-byeon-no-gan-ju
Juniperus rigida var. conferta (Parl.) Patschke | Juniperus rigida Sieb. et Zucc var. koreana (Nakai) T. Lee
한국특산종
○ 국명의 유래
"해변 + 노간주"의 합성어임. 생태적으로 주로 흑산도 및 서남해안 도서지방 해변에 생육하는 노간주라는 뜻에서 국명이 유래했다.
노간주나무의 원래 이름은 "노가(老柯)나무"였다. 그 열매를 두송주나 약으로 쓰는데 노가자(老柯子)라 했다. 노가자가 오늘에 와서 부르기 쉽게 노간주로 바뀌고 여기에 나무가 붙어서 '노가자나무>노간주나무'가 된 것으로 '늙은 가지를 가진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한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구과식물문(Pinophyta)>구과식물강(Pinopsida)>구과목(Pinales)>측백나무과(Cupressaceae)>향나무속(Juniperus)
섬향나무 / 노간주나무 / 눈향나무 / 해변노간주 / 향나무
○ 분포|자생지
한국 | 흑산도 및 서남해 도서 지방 30m 이하의 바닷가 산기슭에서 자란다.
○ 형태
수형 상록 침엽 관목으로 키가 작고 가지는 옆으로 퍼진다. 수형이 비짜루처럼 된다.
수피 수피가 세로로 얕게 갈라지고 적갈색이며 2년생 가지는 다갈색이다.
잎 3개씩 윤생하며 3개의 능선이 있고 길이 12-20mm로서 표면에 좁은 백색 홈이 있다. 옆으로 기면서 자라고, 잎은 침엽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촉감이 아주 부드럽고 향기도 있다.
구화수 암수딴그루로서 5월에 피는데 전년지의 엽액에 달린다. 수구화수는 난형이며 1-3개씩 피고 20개 내외의 인편은 녹갈색이며 밑부분에 4-5개의 꽃밥이 달린다. 암구화수는 1개씩 피고 9개의 실편이 있으며 배주는 각각 3-4개이다.
열매 구형 또는 타원형으로서 지름 7-8(12)㎜이고 다음해 10월에 검붉게 익는다. 유합(癒合)된 실편은 끝이 3개로 갈라지며 밑부분에 9개의 포가 있다. 종자는 3-4(1)개씩이고 난형이며 길이 6.5㎜로서 갈색이고 지점(脂點)이 있다.
○ 동정 포인트
1. 노간주나무에 비해서 키가 작고 잎이 짙은 녹색이며 표면에 있는 홈 밑에 다시 기공의 홈이 있고 열매가 잎보다 짧으며 해안에 난다.
2. 경기도(백령도)와 전북(어청도)의 해변가에서 자생하며 줄기가 땅에 누워 자라는 특징이 있다.
해변노간주 | 노간주나무 |
-가지가 옆으로 뻗는다. -잎이 더 넓고 끝이 둔하여 촉감이 부드럽다. |
-가지가 위쪽으로 뻗는다. -잎이 더 가늘고 끝이 뾰족하고 촉감이 따갑다. |
○ 참고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여적
-아래는 해변노간주가 아니라 노간주나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