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참나무 | 물갈참나무, 구도토리나무, 부업나무
Gul-cham-na-mu
Quercus variabilis Blume
○ 국명정보
굴참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굴 + 참나무" 나무껍질에 코르크가 발달해 깊은 골(굴)이 지는 특징이 있고 따라서 굴참나무라는 이름은 굴이 지는 참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하 것으로 추정한다. 굴피집의 굴이 굴참나무를 뜻한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
가시나무 / 갈졸참나무 / 갈참나무 / 개가시나무 / 굴참나무 / 떡갈나무 / 떡갈졸참나무 / 떡갈참나무 / 떡속소리나무 / 떡신갈나무 / 떡신갈참나무 / 떡신졸참나무 / 봉동참나무 / 붉가시나무 / 상수리나무 / 신갈나무 / 신갈졸참나무 / 정능참나무 / 졸가시나무 / 졸참나무 / 종가시나무 / 참가시나무 / 깃참나무 / 물참나무 / 민종가시나무 / 졸갈참나무 / 청갈참나무 / 청떡갈나무 / 개붉가시나무 / 넓은참가시나무 / 청졸갈참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랴오닝성 이남), 일본(혼슈 이남), 타이완, 한국 | 함북을 제외한 전국에 분포, 주로 해발고도가 낮은 산지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교목이며 높이 25-30m, 지름 1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회백색이며 코르크가 두껍게 발달하고 세로로 깊게 갈라진다.
겨울눈 길이 4-8mm의 장난형이고 끝이 다소 뾰족하며 인편은 20-30개이다.
잎 어긋나며 길이 8-15cm의 난상 타원형 또는 장타원형이다. 끝은 점차 뾰족해지고, 밑부분은 둥글며, 가장자리에 바늘 모양의 예리한 톱니가 있다. 뒷면에는 별 모양의 회백색 털이 밀생한다. 측맥은 11-17쌍이다. 잎자루는 길이 1-3cm이며 털이 없다.
꽃 암수한그루이며 꽃은 4-5월에 핀다. 수꽃차례는 아래로 드리우며, 암꽃차례는 새가지 끝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열매 각두를 포함한 열매는 길이 1.5cm, 지름 2.5-4cm이다. 각두는 반구형이며 가시 모양이 총포편이 나선상으로 밀생한다. 견과는 길이 1.5cm가량의 넓은 난형 또는 둥근꼴이며 이듬해 10월경에 익는다.
○ 동정 포인트
1. 상수리와 유사하지만 잎 뒷면이 회백색이며, 수피에 코르크가 발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2. 잎 가장자리의 톱니는 엽록소가 없어 갈색을 띠므로 상수리나무와 비슷하지만 엽록소가 있어서 녹색을 띠는 밤나무와 다르다.
3. 잎 뒷면에는 회백색 털이 밀생하여 멀리서 보면 흰빛을 띠므로 상수리나무나 밤나무와 다르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 여적
-잎 뒷면이 회백색이다.
-상수리나무(좌) : 굴참나무(우) 잎 뒷면 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