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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먹넌출

by 풀꽃나무광 2014. 9. 22.

먹넌출  | 熊柳, 왕곰버들, 왕청사조(북한명)

Meok-neon-chul

Berchemia floribunda (Wall.) Brongn.  | Berchemia racemosa var. magna 

Makino

 

○ 국명정보
먹넌출, 왕곰버들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국명의 유래
1. "먹 + 넌출", 먹넌출이라는 이름은 식물체에 먹칠을 한 것처럼 보이고 덩굴(넌출)을 뻗어 자라는 특징에서 붙여졌다.

2. 먹넌출은 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가면서 넌출져 자란다. 어린 줄기는 녹색이지만 오래된 줄기는 짙은 회갈색~자갈색인데 그 색을 검은 먹빛에 비유해 명명된 것이다. 북한에서는 가지가 푸른 뱀처럼 구불거린다고 청사조(靑蛇條)라고 한다.북한에서는 먹넌출과 청사조를 같은 나무로 취급하나 우리나라에서는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별개의 나무로 등록되어 있다. 참고 : 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분류

   갈매나무과(Rhamnaceae) 망개나무속(Berchemia)

  망개나무 / 먹넌출 / 청사조

 

분포|자생지
 
  중국(중남부), 일본(홋카이도), 네팔, 베트남, 부탄, 인도, 타이, 한국 | 충남 안면도의 산지 소나무 숲에 드물게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덩굴성 목본이며 다른 나무를 타고 높이 5-7m 정도로 자란다. 
   수피   녹갈색-자갈색이고 평활하다.
   겨울눈  녹색의 어린가지에 바짝 붙어 있다.
     어긋나며 길이 4-9cm의 타원형-난형이다. 밑부분은 둥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측맥은 9-13쌍 정도이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은 분백색이 돈다. 잎자루는 길이 7-15mm이다.
     7-10월에 황록색의 양성화가 가지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원추꽃차례에 모여 달린다. 꽃은 지름 3mm 정도로 작으며 주걱형의 꽃잎은 가장자리가 말려서 수술을 감싼다. 꽃받침 열편은 좁은 삼각형이며 꽃잎, 꽃받침열편, 수술은 각각 5개씩이다. 암술대는 길이 1-2mm의 원통형이며, 암술머리는 2-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  길이 5-7mm의 장타원형이며 이듬해 6-7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핵은 지름 4mm가량의 타원형이고 황갈색이다.

 

동정 포인트
 
 1. 먹넌출에 비해 잎이 작고 꽃차례가 2차 분지하지 않는 나무를 청사조라고 한다.  

※최근에는 청사조를 먹넌출에 통합하는 추세이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먹넌출은 식물지리학적으로 매우 특이하게도 국내에서는 안면도에서만 분포한다.

 

여적

 

 

 

 

 

 

 

 

 

 

 

 

 

 

 

 

 

 

 

 

 

 

 

2014. 충남 태안 안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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