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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소태나무(1)

by 풀꽃나무광 2017. 1. 25.

소태나무(1)소ㅌ·ㅣ나무, 쇠태

So-tae-na-mu
Picrasma quassioides (D.Don) Benn.

 

○ 국명정보
소태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소태나무란 이름은 이 나무의 껍질을 사용하기 위하여 나무를 자르면 안쪽의 노란색 심재가 마치 별을 박아놓은 것처럼 보이는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한다. 나무껍질을 미투리 따위의 뒤를 동이는 데 쓰고, 나무껍질과 열매를 약재로 사용했다. 수액을 산모가 아기 젖을 땔 때 사용하기도 했다. 소태의 정확한 어원과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그 즈음 '소ㅌ·ㅣ셩'이라는 단어가 문헌 기록에 나오는데 현대어로 별박이이다. 별박이는 이마에 흰 털의 점이 마치 별처럼 박힌 말을 뜻한다. 이에 비추어 소태나무를 소태라고 한 것은 목재에서 유난하게 진한 노란색을 띠는 심재의 모습을 별박이(소태성)에 비유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소태나무과(Simaroubaceae) 소태나무속(Picrasma)

  소태나무

 

분포|자생지
   
한국, 중국, 일본, 네팔, 타이완, 부탄, 스리랑카, 인도 | 전국의 산지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교목, 높이 10-15m, 지름 40cm 정도 자란다.
   겨울눈 정아는 길이 6-8mm의 난형이며, 인편 없이 나풀되어 있고, 겉에는 부드러운 갈색 털이 밀생한다.

   수피  적갈색을 띠고 세로로 갈라진다.
     어긋나며 9-13갱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우상복엽이다. 작은잎은 길이 4-8cm의 난상 타원형-장타원형이다. 끝은 꼬리처럼 길게 뾰족하고 밑부분은 좌우비대칭의 넓은 쐐기형이뎌, 가장자리에는 얕은 톱니가 있다.
     암수딴그루이며 5-6월에 새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취산꽃차례에 녹황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꽃차례는 길이 5-10cm이고 황갈색의 털이 밀생한다.수꽃차례는 암꽃차례보다 크고 꽃도 풍성하게 달린다. 꽃잎은 4-5개이고 길이 2-3mm의 삼각상 난형이다. 수곷은 자방이 퇴화되어 있으며 수술은 4-5개이고 기부에 털이 밀생한다. 암꽃은 4-5개의 짧고 빈약한 수술이 있으며 심피가 4-5갈래로 갈라진다. 암술대 끝은 4갈래로 갈라진다.
   열매  핵과, 지름 6mm가량의 광타원형으로 표면이 평활하며 9-10월에 녹흑색-흑자색으로 익는다.

 

동정 포인트
  
가죽나무에 비해 파상의 톱니가 있고 화서는 잎겨드랑이에 나며 과실은 핵과이고 쓴맛이 있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 수피, 가지, 잎 등이 매우 쓴 맛이 난다. '소태처럼 쓰다'란 속담은 이런 특징에서 나온 말이다.  

 

여적

 

-암수딴그루, 아래는 수그루의 수꽃차례이다. 암꽃보다 크고 꽃도 풍성하게 달린다. 수술은 4-5개, 암꽃은 퇴화하였다.  

-잎은 좌우 비대칭에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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