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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개산초

by 풀꽃나무광 2015. 3. 27.

개산초 | 개산초나무, 사철초피나무(북한명), 겨울살이좀피나무

Gae-san-cho

Zanthoxylum planispinum Siebold & Zucc.

 

 국명정보
개산초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개산초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 한국식물명고 (이우철, 1996)

겨울사리좀피나무 : 우리나라식물명감 (박만규, 1949)


○ 국명의 유래 
1. "개 + 산초나무",  개산초라는 이름은 산초나무를 닮았는데 쓸모가 덜하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산초나무에 비해 열매와 잎을 별도로 이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주요 자생지 중의 한 곳인 전남 방언 개산초나무를 채록한 것이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산초나무와 닮았지만 ‘흡사하지만 다른’의 뜻의 접사 '개-'를 앞에 붙여 명명한 것이다. 개산초나무는 늘푸른나무이며 엽축에 날개가 있어 잎지는 나무인 산초나무와는 많이 다른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분류
   운향과(Rutaceae) 초피나무속(Zanthoxylum) 

개산초 /초피나무 /산초나무 /머귀나무 /좀산초나무 /좀머귀나무 /민산초나무 /털초피나무 /왕초피나무

 

분포|자생지
 
  중국(산둥반도 이남), 일본(혼슈 이남), 타이완(북부), 동남아시아, 부탄, 인도, 한국 | 경남, 전남, 전북 이남 침 강원도(삼척), 경북(울진)의 해안 가까운 산지에 자란다.

 

형태
   수형
 상록 관목이며, 높이 1-5m 정도로 자란다.

   어린가지  잎자루 아래에 길이 6-15mm의 가시가 마주난다.
   수피   회색-짙은 회색이다.

   겨울눈  구형이며, 인편이 없이 나출되어 있다.
     어긋나며 3-7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우상복엽이다. 작은잎은 길이 3-12cm의 장타원형-넓은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얕은 잔톱니가 있다.
     암수딴그루이며, 4-5월에 짧은가지 또는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길이 1-6m의 원추꽃차례에 황록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꽃받침열편은 8개이고 길이 0.3-1.5mm로 작다. 수꽃의 수술은 4-6개이다. 암꽃의 암술은 2(~3)개의 심피로 갈라지며 밑부분이 합착되어 있다.
   열매/종자  삭과, 2개의 분과로 갈라지며, 8-9월에 적갈색-적색으로 익는다. 분과는 지름 3.5-4.5mm의 구형이다. 종자는 길이 3-3.5mm의 타원상 구형이며 광택이 나는 흑색을 띤다.

 

동정 포인트
 1. 산초나무에 비해서 잎이 상록성이며 소엽이 3-7개이고, 잎자루와 엽축에 날개가 있는 점이 특징이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일본에 자생하는 개산초는 모두 암그루이고 수그루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에서도 수그루는 찾아보기 어렵다.

 

여적

-암꽃차례이다. 

2015. 05. 08. 제주도 화순곶자왈
2016. 05. 03. 제주도 베릿네공원
2015. 05. 20. 전남 완도
2011. 05. 22. 강원 삼척 마차
2007. 03. 25. 전남 장성 백암산
2009. 09. 19. 전남 완도 상황봉
2010. 05. 27. 경남 통영 연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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