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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사방오리

by 풀꽃나무광 2014. 11. 20.

사방오리 | 사방오리나무

Sa-bang-o-ri-na-mu

Alnus firma Siebold & Zucc. 

 

○ 국명정보
사방오리 : 한국수목도감 (이창복, 1966)

사방오리나무 : 한국농식물자원명감 (안학수, 이춘녕, 박수현, 1982)

 국명의 유래 

"사방 + 오리나무"의 합성어이다.  '산에서 흙, 모래, 자갈 따위가 비나 바람에 씻기어 무너져서 떠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곧 사방(沙防/砂防)을 위해 심은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일제강점기 황폐한 민둥산을 복구하기 위하여 사방공사를 할 때 일본에서 들여온 이 나무를 심었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분류
   자작나무과(Betulaceae) 오리나무속(Alnus)

  덤불오리나무 / 두메오리나무 / 물오리나무 / 사방오리 /  설령오리나무 / 오리나무 / 잔털오리나무 / 좀사방오리 / 왕사방오리 / 함북오리나무

 

분포|자생지
 
  일본(혼슈 이남) 원산 | 주로 전북, 경북 이남의 산지에 사방용으로 식재한다.

 

형태
   수형
 낙엽 교목이며 높이 8-15m, 지름 30c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회갈색이며 어린나무는 평활하지만 오래되면 두꺼운 조각으로 불규칙하게 떨어진다.
   겨울눈  길이 1-1.5cm의 피침형이며 3-4개의 광택이 나는 인편으로 덮여 있다.
     어긋나며 4-10cm의 좁은 난형이다.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겹톱니가 있다. 뒷면의 맥 위에는 누운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7-12mm이다.

측맥은 13-17개이다.
     암수한그루이며, 꽃은 3-4월에 잎이 나기 전에 핀다. 수꽃차례는 길이 4-6cm이며 가지 끝에서 2-3개씩 드리운다. 암꽃차례는 짧은 자루가 있으며 수꽃차례 아래쪽에서 1-2개가 위를 향해 달린다.
   열매   과수는 길이 1.5-2cm의 넓은 타원상이며 10-12월에 익는다. 소견과는 길이 3.5-4mm의 장타원상이며 윗부분에는 암술대의 흔적이 남고 가장자리에는 막질의 날개가 있다.

 

동정 포인트
 
1. 오리나무에 비해 겨울눈에 자루가 없으며 잎의 측맥 수가 많은 것이 다른점이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오리나무속의 식물은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뿌리에서 질소고정균과 공생을 하여 대기 중의 질소를 토양에 고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오리나무류의 단풍이 늦게 드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여적

 

 

 

 

-가지의 아래쪽에는 작년의 과수가 그대로 달려 있다.

 

 

-사방오리는 측맥이 13-17쌍으로 좀사방오리(20-26개)보다 적다.

2013. 04. 20. 전남 진도

 

-가지의 위쪽에 달린 것이 암꽃차례, 아래쪽에 아래로 드리운 것이 수꽃차례이다. 

 

 

 

 

 

 

2012. 04. 13. 전북 군산 선유도

 

 

 

 

 

2009. 07. 01. 서울 길동자연생태공원

 

 

 

2012. 10. 19. 경기 대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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