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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낙우송

by 풀꽃나무광 2014. 11. 7.

낙우송 | 落羽松

Nak-u-song

Taxodium distichum (L.) Rich.  | Cupressus disticha L.

 

○ 국명정보

낙우송 : 한국수목도감 (이창복, 1966)

 

○ 국명의 유래
낙우송(落羽松)은 잎이 납작하고 짧은잎이 서로 어긋나기로 붙어 있는 깃꼴겹잎이다. 그 모습이 새의 깃을 닮았다. 이 잎이 겨울이면 털어진다고 하여 낙우송이란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소나무보다는 오히려 삼나무에 더 가깝다. 작은잎이 하나하나 떨어지기도 하지만 깃꼴겹잎이 통째로 떨어지기도 한다. 미시시피강 하류가 원산지인 만큼 습기에 강하다. 일종의 공기뿌리인 무릎뿌리(膝根)가 천불상처럼 올라오는 것이 특징이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분류
  구과식물문(Pinophyta)>구과식물강(Pinopsida)>구과목(Pinales)>측백나무과(Cupressaceae)>낙우송속(Taxodium)

  낙우송

 

분포|자생지
 
  북아메리카(동남부) 원산 | 전국의 호수나 강가에 공원수 및 가로수로 흔히 식재한다.

 

형태
   수형
 낙엽 교목이며 높이 40m, 지름 2-3m 정도까지도 자란다. 가지가 수평으로 뻗으면서 원추형의 수형이 된다.
   수피   회색 또는 적갈색이고 겁질이 세로로 얇게 벗겨진다. 어린가지는 2열로 배열되며 처음엔 녹색이다가 차츰 적갈색으로 변한다.
     긴가지에서는 나선상으로 달리며 짧은가지에서는 수평으로 2열로 어긋나게 달린다. 길이는 4-15cm이고 평평한 선형이다. 표편은 밝은 녹색이며 뒷면은 회녹색이 돈다.
     암수한그루이며. 수분기는 3-4월이다. 수구화수는 타원형이고 짧은 자루가 있으며 어린가지 끝에서 나온 길이 5-12cm의 총상꽃차례 또는 원추꽃차례에 모여 달린다. 암구화수는 녹색이며 어린가지 끝에 몇 개씩 모여 달린다.
   열매   구과, 지름 2-4cm의 구형이며 10-11월에 황갈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길이 1.2-2.5cm의 불규칙한 삼각상이며 갈색이다.

 

동정 포인트 
  
※낙우송은 메타세궈이아와 수형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우나 다음과 같이 쉽게 구분된다.  

   낙우송 메타세쿼이아 
 어린가지  2열로 어긋나게 배열된다.  1열로 마주나게 배열, 아래로 처진다.
 잎  긴가지에서는 나선상으로 달린다.
 짧은가지에서는 수평으로 2열로 어긋나게 달린다.
 마주나며 선형이고, 우상으로 배열된다.
 잎자루 밑부분에 관절이 있다.
 기근  있다.  없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습한 곳에서 자라는 낙우송의 밑동 주위에 발달하는 목질 기둥은 假根의 일종으로 슬근(膝根, cypress knee)이라 한다. 슬근의 정확한 기능은 명확하지 않지만 호습을 위한 氣根보다는 연약한 지반에서 생육하기 위한 버팀목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적

 

 

 

 

 

2008. 08. 09. 제주도 한림수목원

 

 

2006. 05. 26. 경기 광릉수목원
2022. 02. 11. 제주도 하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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