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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까치박달

by 풀꽃나무광 2014. 8. 7.

까치박달 | 나도밤나무, 물박달, 박달서나무

Kka-chi-bak-dal

Carpinus cordata Blume 

 

 국명정보

까치박달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까지+박달" 합성어임. 여기서의 까치는 새의 이름이 아니라 까치설에서처럼 '작은, 버금'의 뜻을 가지고 있는 말이다.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에는 '까치고들빼기, 수까지깨, 까치수염' 등 많이 등장한다. 여기서도 새의 까치가 아니다. 까치박달은 속이 전혀 다른 나무이지만 수피가 박달나무와 엇비슷한 점이 있다.  그러므로 박달나무에 버금가는 나무라는 의미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분류
   자작나무과(Betulaceae) 서어나무속(Carpinus)

  까치박달 / 개서어나무 / 당개서어나무(비합법명) / 긴서어나무 / 서어나무 / 좀산서어나무 / 소사나무

 

분포|자생지
 
  중국(중북부), 일본, 러시아, 한국 | 전국의 산지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교목이며 높이 18m, 지름 60c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회색이고 마름모꼴의 피목이 발달하며 오래되면 비늘 모양으로 벗겨진다.
   겨울눈  길이 7-12mm의 피침형이다.
     어긋나며 길이 6-15cm의 광난형이다. 끝은 급히 뾰족해지고, 밑부분은 비대칭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는 작고 뾰족한 겹톱니가 촘촘히 나 있다. 뒷면 맥 위에는 긴 누운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1.5-2cm이다.
     암수한그루이며, 4-5월에 잎이 나면서 동시에 꽃이 핀다. 수꽃차례는 녹황색이고 길이 5cm가량이며 2년지에서 아래로 드리운다. 수꽃은 포의 아래쪽에 1개씩 달리며 수술은 4-8개이다. 포는 난상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긴 털이 있다. 암꽃차례는 새가지의 끝에서 아래를 행해 달리며 암꽃은 포의 안쪽에 2개씩 달린다.
   열매  과수는 길이 4-15cm의 원통형이며 잎 모양의 과포가 빽빽하게 싸여 있다. 과포는 길이 1.8-1.5cm이고 좌우대칭형이며 소견과를 완전히 감싼다. 소견과는 과포의 기부에 달리며 길이 4-6mm의 장타원형이다. 표면에는 얕은 골이 있다.

 

동정 포인트
 
 1. 잎이 크고 측맥이 많으며 열매가 원통형이고 과포가 겹쳐져서 소견과를 빽빽이 싸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여적

 

 

 

2017. 05. 03. 경기 하남 남한산성

 

2008. 05. 05. 전북 지리산

 

 

2011. 05. 22. 강원 삼척(마차)

 

 

 

 

2014. 08. 05. 경기 가평 화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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