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노리나무(2) | 긴윤노리나무, 꼭지윤노리, 꼭지윤노리나무, 꼭지윤여리, 참윤여리
Yun-no-ri-na-mu
Pourthiaea villosa (Thunb.) Decne. | Photinia villosa (Thunb.) DC. / Photinia villosa var. villosa
○ 국명정보
윤노리나무 : 조선박물연구회 <조선삼림식물도설>(1943)
꼭지윤노리 : 조선식물향명집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1937) / 한국수목도감 (이창복, 1966)
○ 국명의 유래
1. "윤(<윷) + 노리 + 나무"의 합성어, 윤노리나무라는 이름은 황해도 방언을 기록한 것으로, 나무가 단단해 윷놀이에 사용하는 윷을 만들기에 적합한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조선식물향명집에서는 꽃자루(열매 자루)가 길다는 뜻에서 꼭지윤노리를 신칭해 기록했으나 <조선삼림식물도설>에서 윤노리나무로 기록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윷을 만들어 윷놀이를 하는 나무라는 뜻에서 명명되었다. 윷노리>윤노리로 발음되는 것은 자음동화현상에 의한 것이다. 나무껍질이 얇고 매끄러우며 비중이 0.86에 이르러 박달나무에 맞먹을 만큼 단단한 나무이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장미과(Rosaceae)윤노리나무속(Pourthiaea)
윤노리나무 / 떡윤노리나무 / 좀윤노리나무 / 민윤노리나무 / 털윤노리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산둥반도 이남), 일본, 한국 | 중부 이남에 분포하지만 주로 남부 지역의 산지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소교목이며 높이 2-5m 정도 자란다.
수피
겨울눈 길이 2-4mm의 난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인편은 갈색을 띠고 털이 없다.
잎 어긋나며 길이 3-8cm의 장타원형-도란형이다. 끝은 길게 꼬리처럼 뾰족하고 밑부분은 쐐기형이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촘촘하게 있다. 양면에 털이 있는데 특히 뒷면 맥 위에 털이 밀생한다. 잎자루는 길이 2-6mm이며 털이 밀생한다.
꽃 4-5월에 지름 2-5cm의 산방꽃차례에 백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꽃은 지름 7-12mm이며 꽃잎은 길이 4-5mm의 아원형이다. 꽃차례 축과 작은꽃자루에는 털이 밀생하며 열매가 익을 시기에는 장타원형의 작은 피목이 많이 생긴다. 꽃받침열편은 길이 2-3mm의 삼각상 난형이다. 수술은 20개 정도이뎌, 암술대는 3개이고 털이 없으나 자방 끝에는 백색 털이 밀생한다.
열매 이과, 지름 8-10mm의 타원형-난형이며 9-10월에 적색 또는 황적색으로 익는다. 열매 끝에는 꽃받침 흔적이 그대로 남는다.
○ 동정 포인트
1. 마가목에 비해 잎이 단엽이고 화서와 엽병에 혹 모양의 돌기가 있다.
2. 윤노리나무에 비해 잎과 화서에 털이 곧 없어지는 것을 민윤노리나무라 한다.
3. 윤노리나무와 민윤노리나무의 중간형을 털윤노리나무라 한다.
4. 화탁통이 육질화하는 이과의 열매를 갖는 사과아과의 분류군으로 낙엽 관목이고 자방실 당 1개 이상의 종자가 발달하는 특징과 열매가 발달하는 과병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뚜렷하게 발달하는 특징에 의해 장미과 내에서 구분된다. (한반도생물자원포털, 대전대학교 오상훈 / 2013.12.31.)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잎이 보다 두껍고 잎자루가 짧으며 꽃차례가 대형인 것을 떡윤노리나무로 구분하기도 한다.
○ 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