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검양옻나무(2) | 산검양옷나무
San-geom-yang-ot-na-mu
Toxicodendron sylvestre (Siebold & Zucc) Kuntze
○ 국명정보
산검양옻나무 : 한국수목도감 (이창복, 1966)
산검양옷나무: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산 + 검양옻나무", 산에서 자라는 검양총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조선식물향명집에서는 전통 명칭인 검양옷나무를 기본으로 하고 식물의 산지와 학명에 착안하여 산을 추가하여 산검양옷나무로 개칭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옻나무과(Anacardiaceae) 옻나무속(Toxicodendron)
개옻나무 / 검양옻나무/ 덩굴옻나무 / 산검양옻나무 / 옻나무
○ 분포|자생지
일본 , 중국, 타이완, 한국 등 | 주로 제주도 및 경남, 전남의 산지(숲 가장자리)에 흔하게 자란다. 충남북, 경기, 황해도에도 분포한다.
○ 형태
수형 낙엽활엽 소교목, 높이 4~7(~10)m 정도로 자란다.
겨울눈 인편이 없이 나출되어 있으며 겉은 황갈색의 긴 털이 밀생한다.
잎 어긋난다. 7-15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우상복엽이다. 적색이 도는 엽축에는 갈색의 부드러운 털이 밀생한다. 작은잎은 4-10mm의 장타원형-난형이며 작은잎은 복엽의 끝쪽으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끝은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표면에는는 누운 털이 흩어져 있으며, 뒷면에는 부드러운 털이 밀생한다
꽃 암수딴그루, 5-6월에 즐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원추꽃차례에 황록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꽃차례는 길이 8-15cm이고 축에는 퍼진 털이 밀생한다. 꽃잎은 5개, 길이 1.6mm가량의 타원형이고 뒤로 젖혀진다. 꽃받침열편은 5개, 길이 0.8mm가량의 난형이다.
열매 열매는 핵과, 지름 7-8mm의 편구형이며 표면에 털이 없이 평활하다. 10-11월에 황갈색으로 익는다. 백색의 왁스층으로 된 중과피에는 갈색의 세로줄이 있다.
○ 동정 포인트
옻나무에 비해 작은잎이 소형이고 양면에 털이 있다. 측맥이 다소 직각으로 뻗는 점이 다르다. 검양옻나무에 비해서는 잎이 훨씬 얇고, 잎 앞면과 뒷면에 털이 있으며 겨울눈에 인편이 없는 점이 다르다.
▩ 한국의 옻나무속 검색표(대한식물도감 검색집)
1. 줄기는 덩굴성이다.------------------------------------------------덩굴옻나무 1. 줄기는 곧추 선다. 2. 엽축에 날개가 있다. 소엽은 가장자리 전체에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붉나무 2. 엽축에 날개 없다. 소엽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2-3개 톱니가 있다. 3. 소엽과 과피에 털이 없다.------------------------------------------검양옻나무 3. 소엽은 적어도 잎 뒷면에 털이 있다. 4. 소엽에 흔히 2-3개의 톱니가 있고, 과피에 가시털이 있다.----------개옻나무 4. 소엽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과피에 가시털이 없다. 5. 소엽은 길이 7-12cm, 너비 2-4cm, 측맥은 간격이 5mm이하이다.----산검양옻나무 5. 소엽은 길이 16cm, 너비 7cm, 측맥은 간격이 5mm이상이다. -------옻나무 |
○ 용도
열매를 쪄서 압착하여 얻는 기름으로 옛날 일본에서는 초를 만들고 각종 연고, 포마드, 크레용의 원료로 이용하기도 했다.
○ 참고
김진석, 김태형 <한국의 나무>
○ 여적
산검양옻나무와 검양옻나무의 차이점은 의외로 쉽다. 줄기 정단부의 인편을 보면 금방 확인할 수 있다. 왜 그런 것을 예전엔 쉽게 깨닫지 못했을까? 산검양옻나무 겨울눈은 인편이 없이 나출되어 있으며 겉은 황갈색의 긴 털이 밀생한다. 뿐만 아니라 잎의 앞뒷면에도 털이 밀생한다. 그러나 검양옻나무는 잎이 초질이 아니라 가죽질이며 양면에 털이 없다. 이번 진도에서 찍어온 사진을 보니 산검양옻나무가 확실해 보인다. |
-개옻나무와 달리 과피에 가시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