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취 | 개취, 조선수리취, 다후리아수리취, 떡취, 산우방(山牛蒡)
Su-ri-chwi
Synurus deltoides (Aiton) Nakai
○ 국명정보
수리취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수리 + 취", 수리취라는 이름은 수릿날(단오)에 이 식물을 넣어 둥글게 만든 떡을 먹었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추정한다. 어린잎으로 나물이나 떡을 만들어 먹었으며, 마른 잎은 부싯깃을 만들어 불을 피우는 데 사용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국화과(Asteraceae)>엉겅퀴아과(Carduoideae)>엉겅퀴족(Cardueae)>수리취속(Synurus)
수리취 / 큰수리취 / 국화수리취
○ 분포|자생지
중국, 일본, 러시아(시베리아), 한국 | 전국 낮은 산지에서 양지 표고 1,500m 안팎의 산 정상 초원지까지 널리 자란다.
○ 형태
여러해살이풀
줄기 자줏빛이 돌고 능선이 지며 흰 털이 빽빽이 난다. 높이 40∼100cm 정도 자라며 윗부분에서 2∼3개의 가지가 갈라진다.
잎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나게 달린다. 밑부분의 잎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둥글며, 표면에는 꼬불꼬불한 털이 있으나 뒷면에서는 흰색의 솜털이 빽빽이 나고 가장자리에는 일그러진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좁은 날개가 있거나 없다. 윗부분의 잎은 점차 작아지나 잎자루는 점차 짧아져서 없어진다.
꽃 9∼10월에 피고 머리모양꽃차례가 원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서 옆을 향하여 달린다. 머리모양꽃은 지름 5cm 정도이며 자줏빛 통상화로 된다. 총포는 종 모양이고 갈색빛을 띤 자주색 또는 검은녹색이며 거미줄 같은 흰 털로 덮여 있다.
열매 수과, 11월에 익으며 갈색의 관모가 있다.
○ 활용
어린 잎을 떡에 넣어 먹는데, 단오의 절식(節食)인 수리취절편이 유명하다. 또한 성숙한 잎은 말려서 부싯깃으로 사용한다. 풀 전체를 지혈·부종·토혈 등에 약용한다.
○ 동정 포인트
1. 큰수리취에 비해 밑부분의 잎이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잎밑은 심형이고, 총포가 종형이다. 2. 큰수리취는 밑부분의 잎이 삼각형이고 밑은 화살 모양, 총포는 구형, 제주도에 분포한다. 2. 잎이 깃처럼 갈라지는 것을 국화수리취(S. palmatopinnatifidus var. indivisa)라고 한다.
○ 참고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여적
-총포는 종형이다.
2013. 10. 20. 충북 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