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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멀구슬나무(1)

by 풀꽃나무광 2020. 1. 7.

멀구슬나무(1)  | 구주목, 구주나무, 말구슬나무, 고랭댕나무, 고롱골나무(전라도), 멀구실낭(제주도), 영명 Japanese Bead Tree

Meol-gu-seul-na-mu

Melia azedarach L. 

 

○ 국명정보
멀구슬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1. "멀 + 구슬 + 나무"로 구성됨.  멀구슬나무라는 이름은 주요 자생지인 제주 방언을 채록한 것이다. 제주 방언에 ㅁ·ㄹ쿠실낭이 있는 것에 비추어 멀은 말[馬]을 뜻하고 구슬은 구슬[玉]을 뜻하는데 노랗게 익은 열매를 옛날부터 약용 및 식용했으므로 그 모양이 말의 구슬, 즉 말방울과 흡사하게 생긴 것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보인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이 나무의 씨로 무환자나무나 모감주나무처럼 고급은 아닐지라도 제법 쓸 만한 염주를 만들었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처음엔 '목구슬나무'로 부르다가 '멀구슬나무'로 변한 것이다. 제주 방언으로는 먹쿠슬낭이라고 하는데 이 말이 변하여 멀구슬낭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분류
   멀구슬나무과(Meliaceae) 멀구슬나무속(Melia)

  멀구슬나무

 

분포|자생지
 
  중국, 네팔, 동남아, 타이완, 오스트레일리아(북부), 인도, 태평양 도서, 파푸아뉴기니아, 말레이반도 원산 | 전남북, 경남 및 제주도의 민가 주변에 야생화되어 자란다.

  ※분포역의 경계에 있는 한국이나 일본의 경우에는 자생종인지 도입종인지가 불분명하다.

 

형태
   수형
 낙엽 교목이며 높이 10m, 정도로 자란다.
   수피   어린나무의 수피는 암녹색이모 매끈하며 피목이 불규칙하게 발달한다. 노목의 수피는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겨울눈  둥글며, 인편은 갈색이고 연한 갈색의 성상모가 밀생한다.
     어긋나며 길이 20-50cm의 2-3회 우상복엽이다. 작은잎은 길이 3-7cm의 피침형-난형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좌우 비대칭이고 넓은 쐐기형이며, 가장자리는 결각 또는 둔한 톱니가 있다.
     5-6월에 길이 10-15cm의 원추상꽃차례에 연한 주주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꽃받침열편은 5-6개이며, 길이 2mm가량의 난상 타원형이고 바깥면에 털이 있다. 꽃잎은 길이 9-13mm의 장타원형-주걱상 도피침형이다. 수술의 바깥면은 세로줄이 있으며 안쪽 면은 백색의 긴 털이 밀생한다. 암술은 수술통보다 짧으며, 암술대는 원추상이고 암술머리가 얕게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  핵과, 길이 1.5-2cm의 타원형이며 10-12월에 황색-황갈색으로 익는다. 과피를 제거한 핵은 길이 1-2cm의 장타원형이며 세로로 골이 진다. 핵 속에는 선상 장타원형의 적갈색 종자가 몇 개씩 들어 있다.

 

동정 포인트
 
1.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제주도 및 남부지방에 분포하는 낙엽활엽수로 분포의 확대가 예상된다.(한반도생물자원포털)

 

여적

 

2019. 05. 21. 제주도 서귀포 하논
2021. 02. 19. 제주도 이중섭미술관
2022. 02. 09. 제주도 도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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