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반도식물

새비나무(1)

by 풀꽃나무광 2019. 12. 27.

새비나무(1) | 털작살나무, 곳사비낭(제주)

Sae-bi-na-mu

Callicarpa mollis Siebold & Zucc.

 

 국명 정보

새비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국명의 유래

"새비 + 나무". 새비나무라는 이름은 열매가 보리처럼 생긴 것으로 보아 새의 먹이가 되는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한다. 일년생 가지에 별모양털이 빽빽하게 나는 특징이 있다. 제주 방언 새비낭에서 채록한 것에서 비롯한다. 새비낭은 새보리낭의 축약형으로 새의 먹이가 되는 나무라는 뜻이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꿀풀과 (Lamiaceae) 작살나무속(Callicarpa) 

※Engler분류체계에서는 마편초과(Verbenaceae) 작살나무속(Callicarpa)으로 분류함

좀작살나무 / 새비나무 / 왕작살나무 / 작살나무

 

 분포|자생지
 
  일본(혼슈 이남), 한국 | 전남북, 제주도의 산지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관목이며 높이 1-2m 정도로 자라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수피   회갈색으로 평활하나 오래되면 세로로 갈라진다.
   겨울눈  인편 없이 나출되어 있다.
     마주나며 길이 5-10cm의 타원형-광난형이다. 끝은 꼬리처럼 길게 뾰족하고 밑부분은 둥글며 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가 있다. 표면에는 짧은 털이 흩어져 있으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백색의 성상모가 밀생한다. 잎자루는 길이 5-7mm이다.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차례에 연한 자색-자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리는데 보통 잎 뒤쪽에서 나온다. 꽃받침은 컵 모양으로 끝이 네 갈래로 갈라지며, 꽃받침열편은 길이 2mm 정도의 삼각상 난형이고 겉에 백색의 부드러운 털과 성상모가 밀생한다. 화관은 길이 4-5mm이며, 윗부분에서 4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로 화관 밖으로 길게 나오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  핵과, 지름 3-4mm의 구형이며 크기와 모양이 고르지 않다. 9-10월에 자색으로 익는다. 핵은 길이 3mm 정도의 한쪽 면이 오목한 도란형이다.

 

 동정 포인트
1. 작살나무속의 다른 종에 비해 줄기, 잎 뒷면과 꽃받침 뒷면에 성상모가 밀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2. 잎의 길이가 3cm 이하로 작은 타입을 좀새비나무[f. ramosissima (Nakai) W. T. Lee]라는 품종으로 구분하는 의견도 있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여적

 

 

 

 

 

 

2019. 05. 21. 제주도 동백동산

'한반도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거리나무(2)  (0) 2019.12.27
가막살나무(3)  (0) 2019.12.27
닥나무(3)  (0) 2019.12.27
사람주나무(2)  (0) 2019.12.27
청사초(3)  (0) 2019.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