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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지역

세잎꿩의비름(1)

by 풀꽃나무광 2017. 11. 29.

세잎꿩의비름(1) | 제주꿩의비름

Se-ip-kkwong-ui-bi-reum

Hylotelephium verticillatum (L.) H. Ohba  

 

국명정보
세잎꿩의비름 : 한국수목도감 (이창복, 1966)

○ 국명의 유래 
"세잎 + 꿩의비름",  세잎꿩의비름이라는 이름은 줄기에 잎이 3장씩 돌려나는 꿩의비름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분류
돌나물과(Crassulaceae) 꿩의비름속(Hylotelephium)

 꿩의비름 / 둥근잎꿩의비름 / 새끼꿩의비름 / 섬꿩의비름 / 세잎꿩의비름 / 자주꿩의비름 / 큰꿩의비름 / 키큰꿩의비름

 

분포|자생지
 
  중국(동부), 러시아(사할린, 캄차카), 일본, 한국 | 전국 산지, 비교적 고도가 낮고 햇빛이 잘 드는 숲 가장자리 풀밭 또는 능선 돌 틈에 자란다.

 

형태
   여러해살이풀  

   줄기  줄기는 높이 30-50cm이고, 짙은 보라색을 띤다. 

     3장이 돌려나지만 드물게 마주나거나 어긋나기도 하고, 타원형 또는 피침형, 다육질이다. 잎몸은 길이 3-13cm, 폭 1-3cm,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는 둔한 톱니 모양이며, 밑은 뾰족하다..

     8-9월에 피는데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 산방꽃차례로 빽빽하게 달리고, 황록색을 띤 흰색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 난형으로 길이 1mm이다. 꽃잎은 5개, 피침형으로 길이 4mm다. 수술은 10개, 꽃밥은 검은빛을 띠는 갈색이며, 암술은 5개다.

   열매  골돌과, 5개, 난형으로 길이 3mm다.

 

동정 포인트
 
1. 새끼꿩의비름에 비해 줄기가 짙은 보라색을 띠며, 잎이 3장씩 돌려나고 잎겨드랑이에 살눈이 없으므로 구분된다.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여적

                                                   ▩ 세잎꿩의비름과 새끼꿩의비름

  꿩의비름속에 세잎꿩의비름이 있다는 것을 지금까지 모르고 지냈다. 오늘 새끼꿩의비름을 정리하다보니 잎이 3장씩 돌려난 것이 있다. 화악산에서 찍은 것인데 3장씩 돌려난 것도 있고 4장씩 돌려난 것도 섞여 있다. 대한식물도감을 펼쳐보니 세잎꿩의비름이 있다. 그런데 도감의 사진과 세밀화가 다르다. 사진으로 올려져 있는 것은 잎이 4장씩 돌려난 새끼궝의비름이다. 세밀화는 3장씩 제대로 되어 있는데 말이다. 그런데 왜 지금까지 세잎꿩의비름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을까? 식물을 너무 피상적으로 보고 그게 그거려니 생각하니 그렇다. 도감을 편집할 때도 이렇게 고정관념에 빠져 있어서 오류를 범했을 터이다. 세잎꿩의비름은 잎이 3장씩 돌려나는 것 말고고 줄기가 붉은빛이 뚜렷하고 잎겨드랑이에 주아가 달리지 않는다.  식물을 정리할 때는 속별로 전체를 살펴볼 필요가 절실함을 깨달았다.

 

 

 

 

 

 

 

2016. 07. 31. 중국 길림성 납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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