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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지역

괴불나무(1)

by 풀꽃나무광 2017. 11. 1.

괴불나무(1) | 절초나무, 아귀꽃나무

Goe-bul-na-mu

Lonicera maackii (Rupr.) Maxim.

 

○ 국명정보

괴불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아귀꽃나무 : 식물원색도감 과학백과사전 (김현삼, 리수진, 박형선, 김매근, 1988)

 

○ 국명의 유래

1. "괴불 + 나무", 괴불나무라는 이름은 꽃과 열매의 모양이 괴불을 닮았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열매는 둥근 모양으로 2개씩 서로 떨어져서 달리고 가을에 붉게 익으면 식용했다. 자생지인 서울, 경기도의 방언을 채록한 것이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괴불나무는 "괴+불+나무"의 합성어이다. '괴'는 고양이, '불'은 고환 '불알'을 뜻한다. 이 나무의 붉게 익은 두 개의 열매가 마치 고양이의 불알을 닮은 데서 유래한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박상진 교수는 '괴'를 개로 여겼는데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개가 아니라 고양이가 맞다.

-괴불나무는 "괴불+나무"의 합성어이다. 꽃이 '통통한 세모 모양의 조그만한 노리개'란 뜻인 '괴불'을 닮은 나무라는 데서 유래한다.

 

 분류
인동과(Caprifoliaceae) 괴불나무속(Lonicera)

댕댕이나무 / 개들쭉나무 / 넓은잎댕댕이 / 둥근잎댕댕이 / 지리괴불나무 / 각시괴불나무 / 털산괴불나무 / 넓을잎산괴불 / 절초나무 / 숫명다래나무 / 길마가지나무 / 섬괴불나무 / 인동덩굴 / 잔털인동 / 털인동 / 괴불나무 / 두메홍괴불나무 / 흰등괴불나무 / 불레괴불나무 / 암괴불나무 / 올괴불나무 / 물앵도나무 / 홍괴불나무 / 털괴불나무 / 청괴물나무 / 분홍괴불나무 / 흰괴불나무 / 구슬댕댕이 / 왕괴불나무

 

 분포|자생지
중국(중북부), 일본(혼슈), 러시아(동부). 한국 | 전국 숲 가장자리 및 계곡 부근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관목이며 높이 2-6m 정도 자란다.
수피 회갈색, 오래되면 세로로 벗겨진다.

가지/겨울눈 가지의 속이 비어 있다. 겨울운은 끝이 둔한 난형이고 인편이 5-6쌍 있다. 인편의 가장자리에는 털이 있다.
 마주나며 길이 5-8cm의 난상 타원형-난상 피침형이고, 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족하다. 표면은 맥 위에 굽은 털이 있고 뒷면 전체에 짧은 털이 밀생한다.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길이 2-4mm의 자루에 백색의 양성화가 2개씩 달린다. 포는 길이 3-5mm의 선상 피침형인데 금방 떨어진다. 꽃받침은 길이 2-3mm이고 끝이 5갈래로 갈라지며 꽃받침열편은 피침형이다. 화관은 길이 2cm 정도이며 끝이 암술 모양으로 2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아래쪽 열편은 주걱상 도피침형이다. 수술은 5개다. 암술대는 1개이며 화관 길이의 2/3정도이고 화관통부 밖으로 길게 나온다. 수술대와 암술대에는 털이 있다.
열매 장과, 서로 떨어져 있으며, 지름 5-6mm의 구형이다. 9-10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동정 포인트 

1. 괴불나무는 각시괴불나무에 비해 잎끝이 길게 뾰족하고, 측맥은 표면으로 들어가지 않으며, 화경은 엽병보다 짧거나 같고  꽃받침조각은 피침형이라 구별된다.

 

 참고
김진석, 김태형 <한국의 나무>

 

 여적

차창 밖으로 내다보면 가는 곳마다 가지에 흰 꽃이 온통 다닥다닥 붙어 피이 있는 나무를 많이 볼 수 있는데 바로 괴불나무이다. 괴불나무는 인동과의 다른 괴불나무에 비해 나무가 크고 꽃과 열매가 많이 잎겨드랑이에 붙어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가을철 붉게 익은 열매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돋보인다.  

 

 

2013. 06. 07. 연길 묘령

 

 

 

 

 

2016.07. 31. 중국 길림성 납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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