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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by 풀꽃나무광 2015. 3. 1.

| 츩, 칡덤불, 칙덤불, 칙, 노란털칡, 영명 kudzu-vine

Chik

Pueraria lobata (Willd.) Ohwi

 

국명정보

칡 : 정태현, 도봉섭, 심학진 <조선식물명집 I, II>(1949)

츩 : 조선식물향명집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1937)

 

○ 국명의 유래 
칡이라는 이름은 옛말 '즐'이 '츩'을 거쳐 변한 것으로 그 정확한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향약구급방>의 '叱乙'(즐)을 줄(線)로 보아 덩굴식물로 덩굴 껍질 등으로 이용한 것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추정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어원 : 칡<츩(두시언해 초간본) / 츩>즑 ;  '질긔다>질기다. 질겅질겅'의 어원은 칡이라는 견해가 있다.

 

○ 분류
  콩과(Fabaceae) 칡속(Pueraria)

 칡

 

분포|자생지
 
  중국, 러시아(동부), 일본, 서아시아, 한국 | 전국의 산야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덩굴성 목본이며 길이 10m 정도로 자란다.
   수피   갈색 또는 흑갈색이고 피목이 발달하며, 오래되면 세로로 갈라진다. 어린가지는 황갈색의 긴 털이 밀생한다.
     어긋나며 3출엽이다. 작은잎은 길이 10-15cm의 난형-마름모형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넓은 쐐기형-얕은 심장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2-3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길이 10-25cm의 수상꽃차례에 홍자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꽃은 길이 1.8-2.5cm이며 기판 중앙에 황색 모늬가 있고 익판은 적자색을 띤다. 꽃받침의 아래쪽 열편은 통부보다 1.5-2배 정도 길다.
   열매  협과, 길이 4-9cm의 납작하면서 넓은 선형이며 9-10월에 익는다.

 

동정 포인트
 
1. 꽃이 잎겨드랑이의 총상꽃차례에 다소 밀집하고, 꽃이 떨어진 마디 부분이 굵은 점에서 다른 종들과 구별된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칡의 영어명 kudzu 는 1876년 일본으로부터 미국 남부에 도입되면서 일본명 kudzu 를 그대로 샤용한 것에서 유래한다. 1953년부터 미국 농무부에서 유해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피해액과 제거 비용으로 매년 5억 달러 이상의 엄청난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 미국 남부 지역에서는 칡은 '미국 남부를 삼킨 덩굴' 또는 '1분에 1마일 자라는 덩굴'로 부르기도 한다.

 

여적

 

2021. 08. 20. 경기 고양 봉대산
2022. 08. 16. 강원 춘천 구봉산
2013. 08. 24. 충북 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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