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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두릅나무

by 풀꽃나무광 2015. 1. 12.

두릅나무 | 드릅나무, 둥근잎두릅, 둥근잎두릅나무, 참드릅, 목두채(木頭菜), 총목(楤木)

Du-reup-na-mu

Aralia elata (Miq.) Seem.

 

○ 국명정보
두릅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드릅나무 : 조선식물향명집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1937)


○ 국명의 유래
"두릅 + 나무" 합성어이다.

1. 두릅나무라는 이름은 <동의보감>에 기록된 '둘훕'에서 비롯한 것으로, 땅에서 자라는 땃둘흡(땅두릅)에 비해 나무에서 새순이 나온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우리말 이름은 <산림경제지>(조선 숙종)에서 '둘훕'이라 했던 것이 이후 두릅으로 변한 것이다. 이덕무 <정장관전서>에서는 "두릅나무 가시가 고슴도치 털과 같다"고 설명되어 있다. 두릅나무의 한자명은 목두채(木頭菜)이다. '나뭇가지에 끝에 달리는 채소'라는 뜻이다. 이외에 총목(楤木)이라고도 하였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분류
   두릅나무과(Araliaceae) 두릅나무속(Aralia)

  독활 / 두릅나무 / 땅두릅 / 둥근잎두릅나무 / 애기두릅나무

 

분포|자생지
 
  중국, 일본, 러시아(동부), 한국 | 전국의 하천가 및 산지의 언덕, 개활지 등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관목 또는 소교목이며 보통 높이 2-5(~10)m, 지름 10c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회갈색이고 날카로운 가시가 많으며 피목이 발달한다.
   겨울눈  길이 1-1.5cm의 원추형이다.
     어긋나며 가지 끝에서 모여 달린다. 길이 50-100cm의 2회우상복명이며, 엽축과 작은잎에 가시가 생긴다. 작은잎은 길이 5-12cm의 타원상 난형-난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회색이고 맥 위에 털이 있다.
     수꽃과 양성화가 섞여 있는 꽃차례를 갖는 수꽃양성화한그루이다. 꽃차례의 위쪽에 양성화가 달리고 아쪽에 수꽃이 달린다. 7-9월에 줄기 끝에서 나온 길이 30-50cm인 대형의 복산형꽃차례에 연한 녹백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꽃은 지름 3mm 정도이며, 꽃잎은 5개로 삼각상 난형이다. 수술과 암술대는 각각 5개씩이다.
   열매  장과, 지름 3-4mm의 구형이며 9-10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길이 2mm 정도의 장타원형이다.

 

동정 포인트
  
 1.  독활(Aralia cordata Thunb.)에 비해서 풀이 아니라 나무이며, 줄기에 가시가 나므로 구분된다.

   2. 잎의 중심축과 잎자루에 가시가 나 있는 특징으로 두릅나무과의 다른 분류군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활용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성숙한 잎과 열매는 류마티즘성 관절통, 기침, 비만과 관련된 진성 당뇨병, 위염 등을 치료하는 데 약으로 쓰며 백내장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신약 개발에 잠재성이 높은 식물이다.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여적

 

2004. 08. 06. 경기 이천 마장
2017년 7월 6일 제주도 동백동산
2018. 09. 16. 제주도 선돌선원
2019. 05. 22. 제주도 동백동산
2020. 04. 09. 경기 고양 행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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