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반도식물

합다리나무(2)

by 풀꽃나무광 2014. 11. 28.

합다리나무(2) | 합대나무, ヌニデアワブキ, Oldham’s meliosma

Hap-da-ri-na-mu

Meliosma oldhamii Miq. ex Maxim.

 

○ 국명정보
합다리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1. "합다리 + 나무"로 구성됨.  합다리나무라는 이름의 정확한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다. 어린순의  모습을 합과 다리에 비유한 것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추정한다. 주요 자생지인 전남 방언을 채록한 것이다. 여러 깃모양겹잎이 모여 돋는 새순의 모양은 그릇(합, 盒)처럼 보이고, 예전 여자들이 머리숱이 많아 보이라고 덧넣었던 딴머리(다리)처럼 보인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줄기가 학의 다리처럼 긴 특징에서 '학다리나무>합다리나무'가 되었다. 이 나무는 가지가 적고 키만 껑충 커 보여서 학의 다리를 떠올리게 한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분류
   나도밤나무과(Sabiaceae) 나도밤나무속(Meliosma)

  나도밤나무 / 합다리나무

 

분포|자생지
 
  중국(동부), 일본(혼슈, 규슈 일부), 타이완, 한국 | 주로 전북, 경남 이남의 산지에 분포하지만 해안을 따라 황해도, 충남, 경기도의 바닷가 산기슭에 간혹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교목이며 높이 15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평활하나 미세한 골이 있다.
   겨울눈  나출되어 있으며 갈색 털로 덮여 있다. 끝눈에서 잎과 꽃이 함께 나온다.
     어긋나며 4-7쌍의 작은잎으로 된 길이 12-20cm의 우상복엽이고 가지 끝에 모여 달린다. 작은잎은 다소 가죽질이며, 길이 4-12cm의 타원형-난형이다. 표면은 광택이 나며, 주맥에는 연한 갈색의 누운 털이 있다. 뒷면 맥 위 또는 맥겨드랑이에 황갈색 털이 밀생한다. 잎자루는 길이 3-10cm이며 윗부분에 홈이 진다.
     6-7월에 가지 끝에서 나온 원추꽃차례에 연한 황백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꽃은 지름 3-4mm이며 꽃받침열편은 5개이고 길이 1mm 정도의 타원상 난형이다. 꽃잎은 5개이다. 바깥쪽의 3개는 길이 2mm 정도의 아원형이며 안쪽의 2개는 선형이고 수술보다 약간 짧다. 수술은 1-2개이고 나머지는 헛수술이며 자방에는 털이 밀생한다.
   열매  핵과, 지름 4-5mm의 구형이며 9-10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핵은 지름 4mm 정도이고 암갈색이며 표면이 울퉁불퉁하다.

 

동정 포인트
 1. 나도밤나무는 잎이 단엽이나 합다리나무는 작은잎 4-7쌍의 복엽이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잎 모양만 놓고 보면 같은 속의 나도밤나무와 전혀 다른 나무로 보이지만 꽃의 구조는 거의 같다.

 

여적

 

 

 

 

 

 

 

 

 

 

 

 

 

 

 

2014. 06. 08. 제주도 한림수목원

 

 

 

 

 

 

 

 

 

 

 

 

2014. 06. 09. 제주도 돈내코

 

 

 

 

 

 

2016. 05. 05. 제주도 한라산

 

'한반도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양옻나무(1)  (0) 2014.11.28
무환자나무  (0) 2014.11.28
나도풍란  (0) 2014.11.27
산쪽풀(1)  (0) 2014.11.27
산쪽풀  (0) 201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