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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실새삼

by 풀꽃나무광 2014. 10. 20.

실새삼 | マメダオシ, Australian dodder

Sil-sae-sam

Cuscuta australis R. Br.


 국명정보
실새삼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실 + 새람", 실새삼이라는 이름은 줄기가 실같이 가는 새삼이라는 뜻이다. 줄기가 진한 노란색이고 가늘게 실 모양을 이루는 특징이 있으며 예부터 열매를 약용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메꽃과(Convolvulaceae) 새삼속(Cuscuta)

 미국실새삼 / 실새삼 / 새삼 / 갯실새삼

 

분포|자생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한국 | 전국의 밭둑이나 풀밭에서 자란다.

 

형태
   한해살이풀  
기생식물
   줄기  길이 약 50cm, 콩과식물에 주로 기생하고 실 같은 덩굴로 자란다. 전체에 털이 없고 왼쪽으로 벋는다.

     어긋나고 비늘같이 작으며 노란빛이다.
      7∼8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가지의 각 부분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자루는 짧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넓은 타원형이고 다육질이며 화관보다 짧다. 화관은 종 모양이고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로서 화관통에 달리며 통 부분 밖으로 나온다. 씨방은 납작하고 둥글며 4개의 밑씨가 있다. 암술대는 길이 약 1mm로서 2개이다.
   열매  삭과, 지름 약 4mm이며 둥글고 꽃받침보다 길다. 9월에 익는다. 가운뎃부분에 2실이 있고 각 실마다 넓은 달걀 모양의 종자가 2개씩 들어 있다.

 

동정 포인트 

실새삼 갯실새삼
중부 이남의 경작지 특히 콩밭 분포
꽃받침열편은 넓은 난형~넓은 타원형이며 끝이 둥글다.
강원 이남 바닷가, 드물게 내륙의 경주, 영천 풀밭 분포
꽃받침열편은 삼각형, 끝이 둔하고 중앙부가 능각처럼 두껍다.

 1. 실새삼에 비해 꽃잎 통부 안쪽의 비늘조각 부속체가 크며 가장자리가 빗살처럼 갈라지고 암술(2개)의 주두가 구형이다.--------미국실새삼   

2. 주로 콩과식물에만 기생하고, 화관 안쪽의 비늘조각은 소형으로 끝이 2갈래로 갈라진다. 장과는 장란형이다.-------------실새삼(C. australis R. Br.)   

3. 줄기가 굵고, 꽃차례는 이삭꽃차례를 이루며, 암술대는 1개인데 끝이 2개로 갈라진다.-------새삼(C. japonica Choisy)  

4. 실새삼에 비해 화관이 삭과보다 길고 비늘조각이 보다 크며 잘게 갈라진다. ---------------------갯실새삼

 

  중국식물지에서 가져온 실새삼  

 

출전 : http://www.cvh.org.cn/db/data_photos/data_index.php?action=exit&sname=Cuscuta&id=1

 참고
   
두산백과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여적

  실새삼은 주로 콩과식물에 기생한다고 한다. 이에 비해 귀화종인 미국실새삼은 어떤 식물에나 기생하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흔하게 만나볼 수 있다. 그러니 미국실새삼도 콩과식물에 기생할 수 있겠다. 새삼류는 꽃이 아주 작아서 루페가 아니고서는 정확히 관찰하기 어렵다. 박수현<한국의 귀화식물>을 보면 미국실새삼은 암술대가 2개인데 주두가 구형인 점, 꽃잎 통부 안쪽의 인편 부속체가 크고 가장자리가 마치 술처럼  빗살모양으로 갈라져 있어서 구별된다고 하였다. 루페를 가지고 가서 자세히 관찰해 볼 일이다. 꽃의 구조를 정확히 살피지 못해서 이 사진의 주인공이 실새삼인지 미국실새삼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실새삼은 주로 콩과식물에 기생한다고 하여 우선 올려 놓는다. 언제가 실새삼을 다시 만나리라 기대해 본다. 그때에는 꽃의 구조를 자세히 살펴볼 일이다.

 

2009. 08. 06. 전북 김제 금산사
2005. 09. 10. 경기 가평 명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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