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자나무 | 보리수나무흰보리수
Bo-ri-ja-na-mu
Tilia miqueliana Maxim.
재배식물
○ 국명정보
보리자나무 : 대한식물도감 (이창복, 1980)
○ 국명의 유래
"보리자 + 나무" 이 나무의 열매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염주를 만들 수 있다 하여 보리(菩提)에 열매 자(子)를 붙여 보리자나무라고 이름을 지었다. 불교가 들어올 때 중국에서 따라 들어온 중국 피나무의 일종이다. 우리 피나무와 달리 잎자루. 꽃재 및 어린가지에 회백색 성모가 밀생한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피나무과(Tiliaceae) 피나무속(Tilia) =>APG III분류체계에서는 아욱과(Malvaceae)>피나무아과 (Tilioideae)>피나무속(Tilia)으로 분류함
개염주피나무 / 구주피나무 / 둥근잎피나무 / 보리자나무 / 뽕잎피나무 / 섬피나무 / 연밥피나무 / 염주나무 / 웅기피나무 / 찰피나무 / 털피나무 / 평안피나무 / 피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남부) 원산 | 전국 사찰 일대에 널리 식재한다.
○ 형태
수형 낙엽 교목이며, 높이 10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회백색이며 오래되면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겨울눈 인편과 어린가지 전체가 갈색 털로 덮여 있다.
잎 어긋나며 길이 (5~)9-12cm의 난상 원형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심하게 비대칭한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는 치아상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잎 앞면은 광택이 있는 짙은 녹색이며 보통 좌우비대칭이다. 뒷면에는 성상모가 밀생한다.
꽃 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길이 6-10cm의 취산꽃차례에 연한 황백색의 양성화가 3-12개 정도 모여 달린다. 포는 길이 8-12cm의 좁은 도피침형이며 양면에 성상모가 밀생한다. 꽃받침열편은 길이 5-6mm이며 회색 털이 있다. 꽃잎은 꽃받침열편보다 약간 길다. 수술은 꽃받침열편보다 약간 짧으며 주걱처럼 생긴 5개의 헛수술이 있다. 자방에는 털이 있으며 암술대는 꽃잎보다 길다.
열매 견과, 구형이며 표면에 별 모양의 털이 밀생한다. 종자를 싸고 있는 과피는 목질화되어 단단하다.
○ 동정 포인트
1. 피나무에 비해 잎 뒷면 맥겨드랑이에 백색 털이 밀생한다.--------------섬피나무
2. 피나무에 비해 꽃이 피는 줄기의 잎이 3cm 이하로 작다. ---------------뽕잎피나무
3. 피나무에 비해 양면 전체에 흰색 긴털이 있다. -----------------------털피나무
4. 찰피나무에 비해 잎자루에 털이 없다.------------------------------------피나무
5. 피나무에 비해 잎의 양면에 성상모, 잎자루에 털이 밀생한다. 보리자나무에 비해 잎 가장자리의 톱니 끝이 까락 모양으로 길며, 폭이 좁은편이다.-------찰피나무
6. 잎은 표면에 광택이 있고, 심한 비대칭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 치아상 톱니가 있다. 톱니 끝은 찰피나무에 비해 길지 않다. 엽질이 다소 두껍다. -------보리자나무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불교에서 숭상하는 보리수는 원래 중국 남부 및 동남아시아 열래 지역에 분포하는 무화과나무류인 Ficus religiosa(Sacred Fig, Bodh Tree)를 일컫는데, 이 열대성 나무는 국내에서는 생육이 안 되므로 국내의 사찰 등지에서는 그 대용품으로 중국 원산의 보리자나무를 식재하고 이를 흔히 보리수로 부르고 있다.
○ 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