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대추나무(1) | 갯대추, 개대추나무
Gaet-dae-chu-na-mu
Paliurus ramosissimus (Lour.) Poir. | 이명 Aubletia ramosissima Lour.
※멸종위기야생식물II급종(환경부지정)
○ 국명정보
갯대추나무 : 조선식물향명집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1937)
갯대추 : 한국수목도감 (이창복, 1966)
○ 국명의 유래
1. "개+ㅅ+대추나무". 갯대추나무라는 이름은 바닷가(갯)에 나는 대추나무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대추나무와 속이 다르지만 꽃과 잎의 모양이 비슷해 대추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2. '개'는 강이나 내에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을 뜻한다. 날카로운 가시가 몸 전체에 나 있는 잎이나 꽃의 모양이 대추나무와 유사하여 '갯가에 자라는 대추나무'라는 뜻으로 명명되었다. 그러나 대추나무와는 속이 다르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갈매나무과(Rhamnaceae) 갯대추속(Paliurus)
갯대추
○ 분포|자생지
중국(중남부), 일본(혼슈 이남), 타이완, 한국 | 제주도 바닷가의 습지나 도로변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관목이며 높이 2-3(-6)m 정도로 자라고 가지를 무성하게 친다.
수피 회색으로 평활하며 가지의 마디에는 탁엽이 변한 길이 5-15mm의 가시가 2개씩 난다.
겨울눈 눈은 광난형이며 크기가 소형이다.
잎 어긋나며 길이 3-6cm의 타원형-광난형이다. 끝은 둔하고 가장자리에는 둔한 잔톱니가 있다. 잎은 밑에서 갈라진 3주맥이 발달하며 뒷면 맥 위에는 부드러운 털이 있다.
꽃 7-8월에 잎겨드랑이에 황록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꽃은 지름 5-6mm이며, 꽃잎은 주걱형이고 꽃받침열편보다 짧다. 꽃받침열편은 길이 2mm 정도의 광난형이며, 꽃잎, 꽃받침열편, 수술은 각각 5개이다.
열매 핵과, 지름 1-2cm의 도원추형(컵 모양)이고 겉에 연한 갈색의 짧은 털이 밀생한다. 결실기는 9-10월이다. 핵은 길이 3-4mm의 광난형이며, 적갈색이고 광택이 있다.
○ 동정 포인트
1. 국내에 분포하는 갈매나무과(Rhamnaceae) 식물 가운데 가장 날카로운 가시를 가졌으며, 제주도 바닷가에만 분포하므로 구분된다.
2. 대추나무(Ziziphus jujuba Mill)에 비해 열매는 건과로 날개가 있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주로 바닷가에 인접해 자라는데 해안도로의 건설과 농가의 소각행위로 말미암아 자생지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헤 있다. 일본에서도 자생지가 10곳 정도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 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