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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실거리나무

by 풀꽃나무광 2014. 3. 19.

실거리나무 | 띄거리나무, 띠거리나무

Sil-geo-ri-na-mu

Caesalpinia decapetala (Roth) Alston

 

○ 국명정보
실거리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실거리나무라는 이름은 줄기, 가지, 잎에 꼬부라진 가시가 나 있어 옷이 한번 걸리면 벗어날 수 없는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주요 자생지인 제주도 방언 실거리낭을 채록한 것에서 비롯한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콩과(Fabaceae) 실거리나무속(Caesalpinia)

  실거리나무

 

분포|자생지
 
  중국(남부), 일본(혼슈 이남), 인도, 동남아시아, 스리랑카, 타이완, 한국 | 서*남해안 도서(경남, 전남북, 충남) 및 제주도의 산야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덩굴성 목본이며, 길이 4-6m 정도로 자라고 줄기와 가지가 길게 뻗는다.
   줄기  자갈색-짙은 회색이며, 예리한 굽은 가시가 많다.  
   겨울눈  여러 개가 세로로 나란히 나며 위로 갈수록 커진다.
     어긋난다. 2회우상복엽이며 8-12쌍의 우편이 마주 달린다. 작은잎은 길이 1-2.5cm의 장타원형이며 끝이 둥글다. 양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엽축에는 밑으로 꼬부라자진 가시가 있다.
     5-6월에 20-30cm의 총상꽃차례에 황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꽃은 지름 2.5-3cm이며, 꽃잎은 도란형-아원형이고 옆으로 벌어진다. 꽃받침열편은 장타원형이고 털이 있다. 수술은 10개이고 꽃잎과 길이가 비슷하며, 자방에는 털이 없다.
   열매  협과, 길이 7-10cm의 장타원형이며 9-10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길이 1cm 정도의 타원형이고 흑갈색을 띠며 협과 속에 6-9개가 들어 있다.

 

동정 포인트
 
 1. 주엽나무속 식물들에 비해서 덩굴성 떨기나무로 꽃이 크고 노란색이며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달린다.

 

국명의 유래
   국명은 줄기와 가지에 퍼져 있는 '예리한 가시에 실이 잘 절리는 나무'라는 의미이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여적

2010. 05. 27. 경남 통영
2009. 05. 02. 전남 가거도
2014. 03. 15. 변산반도국립공원
2014. 02. 23. 전남 금오도
2014. 06. 09. 제주도 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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