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복주머니란(1)
Cypripedium macranthum f. albiflorum (Makino) Ohwi
※ <한국의 난과 식물 도감>에서는 흰색, 자주색, 분홍색인 것을 하나로 통들어 복주머니란으로 분류하고 있다.
미색복주머니란, 분홍복주머니란, 왕복주머니란, 레분복주머니란(이영노, 2006)을 모두 복주머니란의 변이로 보고 있다.
○ 분류
난초과(Orchidaceae) 복주머니란속(Cypripedium)
양머리복주머니란 / 노랑복주머니란 / 분홍복주머니란 / 털복주머니란 / 복주머니란 / 흰복주머니란 / 왕복주머니란 / 레분복주머니란 / 자주복주머니란 / 미색복주머니란 / 장미빛복주머니란 / 겨자복주머니란
○ 분포|자생지
중국 | 주로 참나무과 활엽수림 아래 반그늘에 자생한다.
○ 형태
여러해살이풀
줄기 곧게 선다.
잎 3-5장, 어긋난다. 타원상의 둥근 모양, 길이 10-20cm, 폭 4-6cm이며 끝은 뾰족하고, 양면에 털이 있다.
꽃 6월에 원줄기 끝에 1개씩 핀다. 꽃색은 흰색이다. 포는 잎처럼 생겼다. 위쪽 꽃받침잎은 흰색, 장난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아래쪽 꽃받침잎은 흰색, 서로 붙어서 끝만 2갈래도 된다. 곁꽃잎은 좌우로 2개, 입술꽃잎을 감싸듯 벌려 아래로 드리워져 있다. 입술꽃잎 또한 흰색으로 주머니 모양이다.
열매
○ 동정 포인트
꽃받침잎과 곁꽃잎, 입술꽃잎이 모두 흰색이다.
○ 참고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여적
백두산 식물 탐사 둘째 날은 연길 천교령과 묘령에서 시작되었다. 해발 고도는 알 수 없으나 구릉처럼 펑퍼짐한 신갈나무 숲인데 난과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서인지 일부러 간벌을 하여 일조량을 충분하게 하였다. 간벌한 그루터기가 창처럼 날카로워 넘어지면 크게 다칠 우려가 있겠다. 어제 삼도진보다 훨씬 많은 개불알꽃이 형형색색으로 군락을 이루어 무더기 무더기 피어 있다. 꽃의 상태도 이제 막 개화하여 싱싱하고 날씨도 좋아서 우리는 마음껏 이동하면서 꽃을 즐기고 사진 촬영을 하였다. 우리나라 다른 팀에서 왔다는 일부 사진 전문 작가들은 반사경까지 준비하여 죽을 치고 사진을 찍는데 그러고 난 자리는 그 근방이 완전 묵사발이 되었다. 같이 사진을 찍지만 그래도 되나 싶다. 같은 흰복주머니란이지만 장소가 다른 곳이고 애써 찍어온 사진이라 버리기도 아까워 따로 정리를 한다. |
-이들은 그 색깔이 연한 분홍빛이라서 흰복주머니란과 분홍복주머니란의 자연 교배종처럼 여겨진다.
2130. 06. 07. 연길 묘령